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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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져요"…'삼남매' 김소은, 결국 김승수와 눈물 이별 [종합]

기사입력 2023.02.19 23: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이 김승수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3회에서는 김소림(김소은 분)이 오희은(김경화)을 위해 신무영(김승수)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자들은 장영식이 이상준의 아들을 키웠다는 제보가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기자들은 장영식의 사진관을 찾았고, 장영식은 "사실입니다. 제가 이상준 아들을 키웠습니다. 제가 20년 동안 이상준 아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보살폈습니다"라며 밝혔다.



장세란(장미희)은 "기자님들이신가요? 이러지 마시고 소속사를 통해서 정식으로 취재 요청"이라며 못박았고, 장영식은 "이상준 어머님의 부탁이었습니다"라며 주장했다. 장세란은 "영식아"라며 만류했고, 장영식은 "고모 제가 기자님들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드리고 있잖아요"라며 발끈했다.

장영식은 "제가 이상준 아들을 20년 동안 키웠습니다. 그 이상은 이분에게 질문하시죠"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특히 이상준은 김태주의 도움으로 과거 장영식이 의뢰했던 친자 확인 검사의 결과지를 손에 넣었다. 이로 인해 이상준은 장영식이 장지우(정우진)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숨겨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상준은 가족들에게 친자 확인 검사 결과지를 보여줬고, "태주 의대 교수님 인맥으로 운 좋게 알아낼 수가 있었어요. 20년 전 장영식 이름으로 맡긴 검사 3건 다 불일치로 나왔어요. 지우가 이름이 없어서 수빈이 이름으로 대신했고요"라며 설명했다.



또 김소림은 카레 식당 앞으로 찾아온 오희은과 마주쳤다. 김소림은 "여긴 또 왜 오신 거죠?"라며 화를 냈고, 오희은은 "사과드리러 왔어요. 소림 씨 부모님께. 죄송해요. 제가 아파서 가끔 저를 통제 못하는 것 같아요"라며 털어놨다.

김소림은 "정말 아프신 거 맞아요?"라며 의심했고, 오희은은 "정말 신무영을 사랑하는 거 맞아요?"라며 물었다. 김소림은 "네. 사랑해요"라며 확답했고, 오희은은 "그 사랑 인정할게. 6개월만 양보해 줘요. 더 이상은 안 바랄게요"라며 사정했다.

김소림은 "본인이 싫다는데 그걸 왜 자꾸 저한테 이야기하시는 거예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오희은은 "무영 씨가 소림 씨 말은 잘 들어줄 것 같아서요. 나 정말 아파요. 내가 하루에 약을 몇 개씩 먹는 줄 알아요? 이 봄이 나에게는 마지막 봄이에요. 죽어가는 저를 위해 자비를 베풀어줄 순 없나요? 나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뒤늦게 철들어서 후회하는 불쌍한 사람이니까"라며 돌아섰다.

이때 오희은은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김소림은 오희은의 가방 안에서 쏟아져 나온 약통과 진료 소견서를 발견했다. 진료 소견서에는 급성 뇌종양이라고 적혀 있었고, 김소림은 오희은을 병원으로 옮겼다.

오희은은 "고마워요. 어차피 죽을 텐데 이렇게 신경 써주고. 6개월만 시간 달라고. 나 아픈 거 이제 믿을 수 있겠죠. 오늘처럼만 나 좀 도와줘요"라며 부탁했다.



이후 김소림은 신무영에게 "무영 회원님. 우리 헤어져요"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신무영은 "그게 무슨 말이에요. 갑자기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었죠. 오희은이 또 무슨 짓을 한 거예요?"라며 당황했다.

김소림은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가족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무영 회원님 가족들한테도 마음 다치게 하면서까지 만나고 싶지 않아요. 헤어져요. 그런 게 좋겠어"라며 울먹였다.

신무영은 "아니오. 헤어질 수 없어요. 이런 말 하기 정말 염치없지만 지금까지 벌어졌던 일 내가 다 책임지고 해결할게요. 그러니까 나 한 번만 믿어줘요"라며 매달렸고, 김소림은 "제발 절 놔주세요. 제발요. 그동안 행복했고 감사했어요"라며 뿌리쳤다.

그러나 오희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암시된 상황. 김소림이 오희은에게 속아 신무영과 헤어지게 된 것일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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