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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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누드로 문 열어→대놓고 속옷 피팅"…선 넘는 진상들 (진상월드)[종합]

기사입력 2023.02.18 07: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진상월드' 이동 노동자들이 최고의 진상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에서는 이동 노동자들이 만난 진상 이야기가 공개됐다.

'진상월드'는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진상의 민낯을 파헤치는 진상 추적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진상 퇴치 군단‘ MC 김구라, 손수호 변호사,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문을 더했다.

20년 차 윤성구 택배기사는 황당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홈쇼핑에서 여자 속옷 판매가 엄청 많았다. 나름 잘 사는 아파트였다. 배송을 갔는데 아주머니가 물건을 받더니 '잠깐 잠깐 기다려' 라고 해서 뒤를 돌았는데 트레이닝 복 위에 팬티를 입고 있더라. '크기가 안맞아'라면서 가져가라고 한다. 예전에는 그런 분들이 많았다

이어 ”감귤 상자를 택배로 받은 한 고객은 그 자리에서 상자를 까서 귤 하나를 먹어보더라. 그러더니 ’아우 셔!‘하곤 다시 가져가라고 하더라“라며 진상들의 선 넘는 요구 사항도 이야기했다.

송송이 기사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그는 "배달 기사분들이 남자분들이 워낙 많다 보니 여자가 올 거라고 생각을 못하시고 남자들이 올누드로 계시더라"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는 “그 정도면 노출증 아니냐”며 황당함을 표했다.

이외에 대리운전 중 뒷좌석에서 진득한 스킨십을 한 커플, 배달 기사에게 화물용 엘리베이터 탑승을 강요한 아파트 등 다양한 도로 위 진상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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