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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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조언 따라"…대중성 입은 TNX, '감성돌' 위한 노력 [종합]

기사입력 2023.02.15 18: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TNX(티엔엑스)가 소속사 수장 싸이의 조언대로 '대중성'을 장착해 컴백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TNX(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TNX는 지난 202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에서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 최종 데뷔조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 '강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세대와 함께 도전하고 극복하며 성장해나갈 새로운 여섯 명, 'The New Six'이란 의미의 팀이다. 

데뷔 앨범 '웨이 업(UP)' 활동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이들은 약 9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 '러브 네버 다이즈'를 통해 음악적 성장, 업그레이드된 감성을 선보인다. 

은휘는 "'라우드'를 통해 TNX를 알리게 됐고, 감사하게도 1집을 통해 많은 사랑 받았다. 지난 9개월 동안 TNX의 음악과 스토리를 만들고자 하는 바람과 열정이 많이 생겼다. 이를 위해 고민하고 시도하는 시간도 많이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9개월이란 시간이 짧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더 자신 있고 어울리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블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와 '아이 니드 유(I Need U)' 외에도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힙합 R&B 장르의 '워즌트 레디(Wasn't Ready)', 트렌디한 힙합 베이스의 '슬링샷(Slingshot)', 멤버 은휘의 자작곡 '따따따(Short ver.)'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러브 오어 다이'는 다이내믹한 드럼 사운드와 매력적인 기타 리프의 조화가 돋보이는 EMO 힙합 장르의 곡. 이별 후 마주한 아픔에 괴로워하는 심경을 가사로 표현했다. 

오성준은 "'러브 오어 다이'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곡은 TNX의 성숙해진 비주얼과 무대 위 감정 연기가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태훈은 "1집 때는 강한 퍼포먼스로 TNX의 강성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활동을 통해 TNX의 감성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은휘는 소속사 수장 싸이로부터 "대중적인 음악을 하자"는 조언을 들었다면서 "전작과 다르게 조금 더 듣기 편하고 좋은 곡"이라 강조했다. 



TNX는 모든 무대를 마친 후에도 "이지 리스닝"을 강조하며, 대중적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TNX 신보 '러브 네버 다이즈'는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피네이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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