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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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김성규, 단독 콘서트 성료→새 앨범 발매 예고

기사입력 2023.02.13 10:32 / 기사수정 2023.02.13 10:32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성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YES24 LIVE HALL)에서 단독 콘서트 '[LV]'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지 못한 팬들까지도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티켓링크의 동영상 플랫폼 링크온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라이크 유어 바이브(LIKE YOUR VIBES)'의 줄임말로, '너의 분위기가 좋아', '너의 분위기처럼' 두 가지 중의적 의미의 '[LV]'는 김성규가 지난해 4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이자 '라이트 & 보이스(Light & Voice)'를 뜻하는 '[LV]'와 동일한 타이틀의 서로 다른 풀이로 화제가 됐다.

지난 2020년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이자 지난 '[LV]'의 엔딩곡이었던 '클라이맥스(Climax)'로 새롭게 이어지는 '[LV]'의 시작을 알린 김성규는 '41일', '다이빙(DIVIN')', '뭐랬어', '샤인(Shine)'까지 연달아 열창하며 단독 콘서트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성규는 '얼라이브(Alive)', '끌림', '거울', '안녕(Fade)', '60초', '지워지는 날들', '꼭', '머물러줘', '센티멘털(Sentimental)', '컨트롤(Kontrol)', '비커즈(Because)', '세이비어(Savior)', '아이 데어 유(I Dare You)', '안개', '답가'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로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공연 중간중간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 중인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살뜰히 챙기거나 "다음 앨범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근황을 밝히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까지 높였다.

약 2시간 40분 동안 이어진 콘서트를 통해 김성규는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는가 하면, 커버 무대 하나 없이 오직 자신의 곡들로만 러닝 타임을 꽉 채우며 명불허전 '국보급 보컬리스트'의 위엄을 제대로 확인시켰다.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는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 남우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김성규를 지원 사격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김성규는 앙코르 무대에 깜짝 등장한 장동우와 '데이드림(Daydream)', '말만해' 무대를 듀엣으로 부르며 여전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고, 관객석에 앉은 남우현을 직접 소개해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어냈다.

열띤 호응 속 단독 콘서트 '[LV]'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성규는 "지난 '[LV]'가 제게 가수로서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 준 공연이었다면, 이번 '[LV]'는 새로운 것들을 더 많이 시도해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일간 공연장을 찾아주신 인스피릿과 시민 여러분, 회사 식구들과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주셨다"라며 함께해준 모든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녹음실로 추정되는 장면과 함께 다가오는 5월 김성규의 새 앨범 발매를 암시하는 VCR이 깜짝 재생돼 또 한번 팬들의 환호를 불러오며 공연이 마무리됐다.

사진=더블에이치티엔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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