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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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X김민경, 영화 장르로 의견 대립…이진호 "대본 이해 못했냐"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3.02.11 21:43 / 기사수정 2023.02.11 21:43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신현준과 김민경이 영화 장르에 대해 의견이 대립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살수'의 주연배우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신현준은 "영화 '살수'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감독님께서 나를 캐스팅한 이유에 코미디랑 액션이 다 되는 배우라 캐스팅 됐다더라"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신현준이 "내가 하는 영화엔 항상 멜로가 있어야해"라고 말했고, 김민경은 "우리 사랑했냐"며 놀라했다. 이문식 역시 "대본 잘못 본거다. 거기엔 러브라인이 없어"라고 정정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진호가 "배우들이 대본도 이해 못하고 찍은 영화냐"고 지적했고, 이수근 또한 "재밌다. 이런 영화 최초 아니냐"고 거들었다. 

이에 신현준이 "이해 못했다. 오늘 처음 알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신현준은 "영화 나온 거 봤는데 나는 액션보다 멜로가 더 좋던데?"라고 말했고, 김민경 역시 "나는 속편 나오면 멜로!"라고 답했다. 

이문식은 영화 '살수' 속 지방에 검객을 거느리는 이방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낮에는 사또한테 충실한 이방이다"라고 말했다. 



이때 신현준이 "형 진짜 미안한데 이방이야?난 내시인 줄 알았어"라고 말했고, 이문식은 "나 수염 다 났었는데 무슨 내시야"라고 호통쳤다. 

한편 신현준은 "민경이를 영화 '탐정'에서 처음 봤었는데 눈빛이 너무 좋더라"며 그때부터 눈여겨봤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감독님에게 김민경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고 "민경이가 맡은 역할이 선홍인데 눈빛이 선홍이였다. 눈이 웃고 있는데도 약간 슬픈 느낌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민경 또한 "감독님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눈빛만 딱 보면 뭔가 울지 않아도 슬픔이 있다고 하셨다"며 공감했다.

또 신현준은 "선홍이는 내가 고마운 게 영화에서 선홍이가 이난(본인)의 발을 붙잡고 못 가게 하는 장면이 있다. 촬영할 때 선홍이를 딱 보면 감정이 훅 몰입되는 순간이 되게 많았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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