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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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4년만에 출연→김호중 "윤명선 작곡가=내 오 마이 스타"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12 07:45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홍진영이 4년만에 '불후의 명곡'에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023 오 마이 스타’ 2부가 꾸며진 가운데 선예·조권, 홍진영·박광선, 이보람·HYNN(박혜원), 정선아·민우혁, 남상일·신승태, 박완규·윤성, 김조한·UV, 윤형주·유리상자, 김영임·양지은, 김호중·에스페로 등 총 10팀이 출연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윤형주·유리상자가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익'과 윤형주의 '우리들의 이야기'를 선곡했다. 이들은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따뜻하게 적셨다. 



이들의 무대를 본 박완규는 "윤형주와 송창식은 현대 가요의 근본이다. 근본이신 분이 무대에 서시니까 파생된 우리는 쪼그라들 수 밖에 없다"며 극찬했다. 

다음 무대는 남상일·신승태가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곡하며 미니 마당극을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에 관객들은 활짝 웃으며 온전히 무대에 몰입했다. 하지만 첫 승자는 윤형주·유리상자가 1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홍진영이 울랄라 세션의 멤버이자 솔로가수 박광선이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은 "박광선은 오디션 프로그램 때부터 봐왔었는데, 실력은 말하면 입 아프다"라며 "제가 구상하고 있던 무대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에 광선이까지 얹으면 정말 완벽하겠다 싶었다"고 말해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 홍진영은 자신의 히트곡 '오늘 밤에', '엄지 척', '따르릉'을 선보였다.

이들은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를 선곡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하지만 윤형주·유리상자가 홍진영·박광선을 이기고 2승을 거뒀다.



이후 김영임·양지은은 김수철의 '별리'를 선곡하며 우리나라의 구수한 가락을 뽐냈고, 관객들은 숨 죽이듯 지켜보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무대에 눈물을 보인 선예는 "두 분이 표현하시는 모습이 진심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김호중·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가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에스페로는 김호중에 대해 "저희한테 선생님 같은 존재"라며 "떄로는 마음을 다독여주는 친한 형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호중 또한 "저하고 걸어온 길이 굉장히 비슷한 동생들이고, 음악 하나로 대한민국에서 에스페로라는 이름을 남기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했다. 이어 "제가 선배님들한테 받은 사랑을 에스페로에게 주자 싶었다"며 "'서쪽하늘'은 에스페로와 저의 이야기를 가장 잘 풀어낼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호중은 "개인적인 욕심도 담은 곡이다. '서쪽하늘' 작곡가가 윤명선 작곡가이신데 제가 음악을, 노래를 할 수 있게끔 큰 역할을 해 주신 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호중은 "에스페로의 오 마이 스타는 김호중, 저의 오 마이 스타는 윤명선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 오 마이 스타' 2부 최종 우승은 김호중·에스페로가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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