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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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브라질축구협회 "안첼로티 감독, 브라질 대표팀 부임설 사실무근"

기사입력 2023.02.11 01:43 / 기사수정 2023.02.11 01:4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브라질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낙점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브라질축구협회가 사실무근이라고 알렸다.

브라질 미디어 'ESPN 브라질'은 10일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부임에 대해 'OK' 사인을 줬다며, 당장은 아니고 올 여름에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충격패한 뒤 치치 감독이 사임한 상태다.

이후 '영원한 우승후보' 자존심을 버리고 외국인 감독을 물색했으며 안첼로티를 비롯해 조세 모리뉴, 지네딘 지단 등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간 명장들이 물망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최근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대표팀 부임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를 보내주는 것을 막지 않겠다는 자세였다.

이런 상황에서 'ESPN 브라질'이 보도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의 부임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하지만 브라질축구협회는 즉각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출신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 부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브라질축구협회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차기 감독 후보를 물색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간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축구협회의 빠른 대처에 따라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행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여러 공신력 갖춘 매체들이 안첼로티 감독이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그만두고 브라질에 간다는 보도를 내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브라질축구대표팀 트위터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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