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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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중고 신인, 내가 직접 오디션 보고 따낸 배역"…'맘마미아' 상견례

기사입력 2023.02.09 17: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가 본격적으로 돛을 올렸다.

지난 8일 프로듀서 박명성,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국내협력음악감독 김문정, 국내협력안무 황현정을 비롯한 주요 스태프와 최정원,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박준면, 김경선, 김정민, 장현성, 이현우,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 김환희, 최태이 등 35명 전체 배우가 모여 상견례를 가졌다.

'맘마미아!'의 도나 역으로 1000회 이상 공연한 최정원은 “3년 전, 이 작품이 코로나로 중단됐을 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요. 다시 이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16년 이후 세 번째 시즌을 함께하고 있는 신영숙은 “세 번째로 ‘도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정말 잘할 것 같아요. 그리고 최고 멋진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요!“라며 2023년 '맘마미아!' 공연에 자신감을 표했다.

처음 이 작품에 합류한 ‘샘’ 역의 장현성은 “제가 늘 동경하던 분들과 같이 앉아있으니 영광스럽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설렘을 드러냈다.

‘빌’ 역의 송일국은 “제가 직접 오디션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오디션을 보고 따낸 배역입니다. 중고지만 신인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3년 전 배우들을 모시고 공연 취소를 전했던 그날이 기억납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그 힘든 날들을 모두 다 잘 견뎌내고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들을 만나니 마음이 벅찹니다. '맘마미아!'는 지난 모든 시즌 멤버들이 너무나도 잘 해왔기 때문에 작품이 수준을 유지하고 긴 생명력을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처음 하는 배우부터 1000회 넘게 공연한 최정원 배우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들까지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3년 동안 잠자고 있었던 활자가 여러분의 몸짓과 말로 춤추게 해주시길 바랍니다”며 배우와 제작진을 독려했다. 
 
상견례가 끝난 후, 대본 읽기가 이어졌다.

지난달 31일부터 각 파트별로 연습을 시작한 '맘마미아!'팀은 모두가 함께한 첫 자리에서 각자 연습한 것들을 선보이며 처음으로 다 같이 대본을 읽었다.

첫 리딩임에도 배우들은 각자의 배역에 몰입해 대본을 읽어갔다. 어색함은 잠시, 곧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터졌다.

김문정 국내협력음악감독은 리딩이 끝나고 난 후 “연습이 시작된 첫 주에 잘 따라와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연습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2023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3월 2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최정원, 신영숙 (도나 역), 홍지민, 김영주 (타냐), 박준면 (로지), 김정민 (샘), 이현우 (해리), 김환희, 최태이 (소피), 김경선 (로지), 장현성 (샘), 민영기 (해리) 김진수, 송일국 (빌) 등이 출연한다.

사진=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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