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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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 필 하비도 인정한 '판타스틱 보이스'

기사입력 2023.02.08 07:0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의 공연 영상 스케치가 공개되면서 팬심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지난 5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BANGTANTV)'에는 "진(JIN) Coldplay Concert Special Performance Sketch"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진이 아르헨티나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라이브를 공개하는 과정을 담아낸 콘텐츠다. 영상은 진이 아르헨티나에 도착해 공연 리허설을 위해 콘서트장을 향하며 목을 풀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40시간의 비행을 마친 진은 공연을 할 생각에 몹시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장까지 에스코트를 맡은 경찰의 사이렌 소리에 “경찰 호위를 받으니 뭔가 나랏일을 하는 기분이 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후 공연장에 도착한 진. 그는 리허설 전 콜드플레이 멤버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몸을 풀었다.

첫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한 후 첫 라이브를 선보이는 자리이기에 진은 완벽한 공연을 위해 꼼꼼히 리허설을 했다. 그는 콜드플레이, 스탭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테스트를 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콜드플레이 공연에 참석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필 크리스토퍼 하비' 감독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sounded so good, Fantastic"을 연발했다. 진의 보이스와 보컬에 매우 만족스러워했던 것.

공연 당일 아침, 진은 "떨리긴 하는데 막 그렇게까지 걱정되고 긴장되진 않다. 원래 무대도 많이 했었고, 녹음하면서 워낙 많이 부르기도 했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진은 크리스 마틴과 함께 탱고를 추면서 남다른 인사를 나누기도.

진의 안정적인 라이브에 크리스는 기타 반주로만 라이브를 부르자는 제안을 했고, 그 즉석 아이디어에 따라 음을 맞춰보며 최종 리허설을 종료했다.

그는 본 공연의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최선을 다하기 위해 목도 열심히 풀었고, 몸도 열심히 풀었고.. 만약에 실수가 있다면 그것은 신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노력을 많이 했어요" 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솔로곡 첫 무대라는 긴장감에도 불구, 진은 팬들의 환호와 응원 속에 온전히 무대에 집중하며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사진 = 방탄TV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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