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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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가족애·위트에 新빌런과 스케일 더하기 "MCU의 새로운 바람" [종합]

기사입력 2023.02.02 14:46 / 기사수정 2023.02.02 14:4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앤트맨3'이 남다른 스케일과 여전한 가족애를 자랑했다.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트: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폴 러드와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다.

작품은 MCU 페이즈 5의 첫 작품이다. 페이즈 4와의 차이점과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질문에 폴 러드는 "페이즈 5의 차이점은 정복자 캉의 등장이다. 앤트맨 3편은 1,2편과 다르다"라고 답했다. 

이어 "굉장히 가족애를 중요시하지만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졌고 아주 위협적으로 보여질 것이다. 이게 다 캉의 등장 때문이다"라고 캉의 등장에 방점을 두었다.



작품에서 새로 등장한 정복자 캉은 타노스보다 강력한 빌런으로 알려졌다. 한국 관객에게 생소한 인물이기에 캉을 맡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어떤 차별화를 가진 인물인지 어느 점을 중점에 뒀는지 직접 설명했다.

그는 "캉은 멀티버스에 모두 존재하고, 시공간을 오고 가는 빌런이고 시간여행이 가능한 유일무이 빌런이다"라며 "변종이 있다는 것은 캉의 버전이 많다는 것이다. 캉을 하나의 버전으로 정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코믹에서 나온 원작에 가까운 버전을 진실된 연기를 보이려고 노력했다. 캉은 모든 걸 보고 경험하고 아는 캐릭터로 최대한 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구체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내가 어떤 MCU 히어로와 함께할 것인가 부분을 잘 이해해야만 캉이 어떤 의도와 방식과 형식으로 이 세계를 점령하는지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앤트맨의 매력, 어떤 히어로인지 어벤저로서의 앤트맨을 아주 구체적으로 이해를 하고 싶었다"고 중점에 둔 부분을 설명했다.



폴 러드는 앤트맨에 대해 "평범한 사람이고 아버지다"라며 "이번 영화를 보면 어마어마한 여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양자 영역이라고 하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놓인다. 어떤 적이냐 타노스보다도 어마어마한 적을 만나서 대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모든 설정들이 연기하는데 즐거웠고 연기하면서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상대 배우가 얼마나 훌륭하냐에 따라서 다르다. 조나단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웃어 보였다.

폴 러드는 "'앤트맨'의 유머나 가족애를 즐겁게 보셨다면 이번 영화도 즐겁게 보실 것이다. MCU는 앤트맨 시리즈를 유니크한 프렌차이즈로 만들어냈다. 3편이 1편과 2편의 것을 대체했다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걸 많이 확장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조나단 메이저스 역시 비슷한 의견이라며 "많은 관객들이 느끼셨듯이 1편과 2편이 아기자기함과 따스함이 있고 이번 대본에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3편에서는 그 요소가 극대화됐다. 양자 영역이란 공간과 캉이라는 적이 들어가면서 위트와 가족애가 더 빛나는 효과가 났다고 생각한다. 캉의 에너지, 스캇 랭의 에너지가 합쳐지고 대화를 통해서 탄생하는 제3의 요소가 MCU의 새로운 바람과 결을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폴 러드는 "이 모든 것들을 요약해보겠다"며 "앤트맨3은 같은 도로에 있지만 주소만 다른 것이다"라고 작품을 비유했다.

두 배우는 "모두 여러분들을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며 진심을 담은 감사인사로 마무리했다.

'앤트맨과 와스트: 퀀텀매니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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