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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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전원일기' 속 일용이네, 초창기엔 깍두기…내가 키웠다" (회장님네)[종합]

기사입력 2023.01.30 21:39 / 기사수정 2023.01.30 21:46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김수미가 '전원일기' 속 일용이네 집을 키웠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수미가 '전원일기' 속 아들 박은수와 며느리 김혜정을 만나는 모습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미와 김용건, 이계인은 김회장네와 일용이네로 나눠 들어갔다. 김수미는 "사실 '전원일기' 초창기 때 일용이네는 깍두기 배역이라고 그랬다. 밥상에 배추김치는 기본이지만 깍두기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니까 없어질 수도 있는 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용건은 "어떻게 보면 그 말이 틀린 게 아니다. 일용 엄마가 집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나는 겸손한 사람이 아니니 그건 그건 인정하겠다. 내가 키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호와 조하나는 이계인과 김용건이 들어오는 걸 보고 방 안에 몰래 숨어 있다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자리에 앉자 김용건은 "'전원일기'에 가족으로 뿌리내린 건 정말 행운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공감케 했다.

김용건은 이계인에게 "임호는 가족으로 들어왔지만 너는 동네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계인은 살짝 섭섭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맞는 얘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하나는 "나 김회장댁으로 잘 들어왔구나"라며 행복해했다.



김수미는 일용이네로 향했다. 김수미는 집에서 극중 아들이였던 일용이 박은수와 며느리 김혜정을 만났고, 김혜정은 김수미와 박은수를 위해 믹스커피를 준비했다. 박은수는 "이런 데서 커피를 마시니 꿀맛이네"라며 감탄했다.

박은수는 집을 둘러보며 "옛날에도 우리집이 오래됐는데 지금도 오래됐다"고 말했다. 김혜정은 "사실 회장님댁보다 시청자분들은 우리 가족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많았다"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사람들은 약자 쪽으로 마음이 간다. 일용이네 집 같은 집이 시골에 꼭 한두개씩 있었다"며 "나 같은 할머니가 한 명씩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속 일용엄마는 남편을 잃고 아들 일용이만 등에 업고 홀로 피난을 왔다. 김혜정은 "일용엄마가 일용이 하나만 업고 기찻길에 서 있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박은수는 "이 집은 드라마나 지금이나 항상 외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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