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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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7명 쉬었는데 SON만 선발?...히샤를리송 또 부상 당했다

기사입력 2023.01.29 08:3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등 주전 7명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손흥민만 선발 출전한 이유가 밝혀졌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2/23시즌 FA컵 32강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데뷔골을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왼쪽 측면이 아닌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오랜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약 3주 만에 나온 골이었다.

8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시즌 내내 이어졌던 부진을 털어내듯 슈팅 정확도 100%, 드리블 돌파 2회 성공,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사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기존 주전 7명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계획은 손흥민에게도 휴식을 부여하는 것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선발 출전시켜야 했다. 히샤를리송의 부상 때문이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히샤를리송은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참가하지 못했다"라면서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스텔리니는 "큰 문제는 아니다. 며칠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히샤를리송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벌써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 직전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간 스쿼드에서 제외됐고, 월드컵을 뛰고 돌아온 후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2주간 결장했다.

최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풀럼과의 리그 3연전에 출전하며 부상에서 무사히 복귀하는 듯 했으나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높은 몸값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A Wire,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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