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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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마디 잘라" 동물 학대 연예인 누구? 추측ing…결국 삭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28 19: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유명 연예인이 반려묘를 학대했다고 폭로한 김명철 수의사가 해당 영상을 편집했다.

지난 20일 김명철 수의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를 통해 "국내에서 진짜 유명한 연예인의 고양이가 우리 병원에 왔던 적이 있다"며"진짜 기겁했다. 이미 디클로(declaw)를 해서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디클로는 발톱이 자랄 수 없게 뼈마디를 자른 것을 의미한다. 유명 연예인은 자신의 얼굴을 고양이가 할퀴어서 상처를 낼까봐 디클로를 했다고.



김 수의사는 이를 '학대'라며 "(사람으로 치면) 손가락을 다 자르는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복 과정에서 고양이가 심한 통증을 느낀다. 보호 수단을 잃어버리니 예민해진다. 무는 행동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그 연예인 누군지 실명 공개해야 한다. 그 만행을 저지르고도 사랑 받고 싶어하다니", "너무 충격이다. 마음이 아프다", "연예인 얼굴 긁을까봐 걱정이면 애초에 키우질 말아야 됐다", "고양이가 인형인 줄 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를 감추지 못 했다.

'디클로 연예인'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자 김 수의사는 이를 언급하는 부분의 영상을 편집했다. 김 수의사는 "과거의 일이지만 공개적인 영상을 통해 제가 겪은 일화를 언급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고민하며 컨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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