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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박진주·민경아, '레드북' 캐스팅…3월 14일 개막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3.01.27 11: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창작 뮤지컬 ‘레드북’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으로,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안나’와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 등에서 활약한 옥주현은 솔직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의 ‘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안나’로 분해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진주가 안나 역으로 10년 만에 무대에 선다. ‘복면가왕’, ‘아바타싱어’,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은 물론 뮤지컬 영화 ‘영웅’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음색을 입증한 바 있다. 박진주가 그릴 유쾌하고 당당한 매력의 안나에 관심이 모인다.

'아이다', '렌트', '시카고' 등에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민경아는 안나의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민경아답게 표현해내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역은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캐스팅됐다.

송원근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레드북' 무대에 오른다. 안나를 만나게 된 후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브라운의 모습을 더 깊은 감성으로 표현해 내며 따뜻하고 밝은 무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이프덴', '곤 투모로우', 연극 '터칭 더 보이드' 등의 신성민은 사랑도 여자도 책으로만 배운 브라운의 순수함 이면의 엉뚱하고 위트 있는 매력을 담는다.

성규는 뮤지컬 '킹키부츠', '올슉업', '인 더 하이츠' 등에서 뮤지컬 배우로의 입지를 다졌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연기로 무장한 영국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할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조풍래와 함께 박영수가 새롭게 합류,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할에는 김국희와 한보라가 함께한다.

작중 거물 문학평론가 역할인 존슨 역할에는 원종환, 김대종이,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 역할에는 안창용, 김승용이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브라운의 절친인 앤디와 잭의 역할을 겸하며 작품에 유쾌한 매력을 더한다.

로렐라이 문학회의 회원 줄리아 역에는 허순미, 권보미가, 코렐 역에는 김연진, 노지연, 메리 역에는 이다정, 김청아 배우가 캐스팅됐다. 더불어 다양한 역할을 겸하며 극을 다채롭게 마들 판사 외 역의 박세훈, 서점 주인 외 역할의 강동우, 경찰 외 역할의 이경윤과 앙상블 임수준, 박지은, 김영광(스윙)이 출연한다.



뮤지컬 '레드북'의 주최사 아떼오드(대표 송은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2년 만의 공연이라 많이 기다리셨을 관객분들께 뮤지컬 '레드북'이 말 하는 이해와 존중의 가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등을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 매번 좋은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레드북'은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이겨내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만들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2018년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극본상),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여우조연상, 작품상, 연출상, 안무상)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 아떼오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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