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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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사기 많이 당해…'억대 피해' 김상혁과 배틀해도 돼" (진격의언니들)[종합]

기사입력 2023.01.25 00:55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김상혁의 사기 피해에 공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상혁은 등장하자마자 안 늙는다는 장영란의 칭찬에 "겉만 멀쩡하지 속은 썩었다"며 심상치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김상혁의 고민은 귀가 얇아서 사기를 잘 당한다는 것이었다.

김상혁은 "주식이나 코인같은 회수가 짧은 걸 지인들에게 빌려줬다가 1년~2년 사이에만 1억을 사기당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상혁은 "정말 오래된 형한테 사기를 당했다. 골동품 얘기를 갑자기 하더라. 2천만 원 정도를 얘기하시길래 내 코묻은 돈 2천만 원을 노리시겠다 싶어서 드렸다. 그런데 회수가 점점 늦어졌다. 결국 경찰에 간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줬다"고 해 언니들의 답답함을 유발했다.

이어 "그 형의 동생이 오더니 오히려 돈 관리 잘 하라고 했다. 제가 불쌍해보였나 보다"라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어 김상혁은 "SNS에서 누가봐도 번역기를 돌려 서툴게 말을 걸어오는 외국인이 있었다. 친한 사람한테는 오히려 못할 말들을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친해졌다. 그때 많이 속이 썩었었나 보다. 그분이 되게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줬는데, 갑자기 코인 얘기를 꺼냈다"고 말하자, 김호영은 "요즘 로맨스피싱이 유행이다"라며 설명했다.

초반에는 100만원으로 시작했던 돈이 점점 커져 2천만원까지 늘었다고. 결국 김상혁은 순식간에 모든 돈을 잃었다고 한다.

김호영이 "그 친구 이름이 뭐였냐?"고 묻자, 김상혁은 "외국 이름은 안젤라였고, 중국 이름은 임이화였다"라고 답해 씁쓸한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의 이야기를 듣던 박미선은 크게 공감했다.



박미선은 "나도 정말 많은 사기들 당했다. 배틀을 해도 될 정도다. 도자기, 코인, 공통 단어가 다 나왔다. 그게 있더라. 돈 때문에 사람을 잃기도 하더라. 원인은 내 욕심이었다. 상혁아, 우리 올해는 사기 당하지 말자"라며 웃음을 줬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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