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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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패션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파리 패션위크의 절대 주인"

기사입력 2023.01.21 07:2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이틀째 파리 패션위크를 열광시켰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20일, 파리에서 열린 ‘디올 남성 겨울 23/24 쇼’에 참석했다. 전날, 루이비통 패션쇼에 이은 파리 패션위크 두 번째 행보였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디자이너 킴 존스의 다크 그레이 토탈 룩을 선보였다. 긴 소매 라운드넥 셔츠에 프린지 팬츠와 앵클 부츠, 목걸이 그리고 선글라스까지, 세련되고 유니크한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입구에 운집한 수천 명의 인파는 제이홉이 나타나자 함성과 함께 제이홉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겁게 환영했다. 제이홉은 포토존 앞에서 여유 있는 포즈는 물론 힙한 댄스까지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현장을 지켜본 패션 매거진 ‘보그 이탈리아’는 SNS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오늘 파리에서 한국 밴드 BTS의 제이홉이 파리 패션위크 디올 패션쇼에 참석했다. 팬들의 함성은 패션위크의 절대 주인 K-Pop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라고 언급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멕시코’도 트위터 공식 계정에 제이홉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 함성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파리의 제이홉 팬들은 전날에도 루이비통 패션쇼에 참석하는 제이홉을 응원하기 위해 생 제르맹 거리 수백 미터를 가득 메워 화제를 모았다. 

루이비통과 디올은 모두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그룹에 속해있다.

제이홉은 19일 루이비통 패션쇼 현장에서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디올의 회장 겸 CEO이자 LVMH의 후계자로 알려진 델핀 아르노를 만났다. 이어 20일 디올쇼에서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 호이어의 CEO이자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인 프래드릭 아르노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에 팬들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제이홉이 또 어떤 행보를 할지 한껏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디올 트위터, 파리 비디오스타 유튜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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