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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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 끝 파리서 별세…향년 79세

기사입력 2023.01.20 09:09 / 기사수정 2023.01.20 09: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던 원로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별세했다.

윤정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정희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윤정희는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윤정희는 1967년 데뷔 후 1980년대까지 '신궁'(1979), '위기의 여자'(1987), '만무방'(1994) 등 약 3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남편은 유명 피아니스트 백건우로,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배우로서 활동은 중단한 채 투병을 이어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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