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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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강혜정 닮은꼴? 죄송한 마음…'소옆경' 위해 단발도"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01.14 09:50 / 기사수정 2023.01.14 12: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지우가 '소방서 옆 경찰서'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지우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옆경'은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이들의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올 하반기 시즌2를 앞두고 있다.

극중 지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과학수사에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태원 경찰서 과학수사팀 경장이 된 봉안나 역을 맡았다.

종영 소감을 묻자 지우는 "시청자분들 입장에서 서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증을 자아내게 끝이 나서 '이렇게 끝난다고?' 싶었다"며 웃었다.



'소옆경'은 미지막 회 10.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2의 예상 시청률에 대해 지우는 "잘 나온 시청률이라 시즌 1만큼만 나왔으면 좋겠다. OTT로 보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라며 웃었다.

지우는 봉안나라는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해석했을까. 똑똑하고 야무진 해결사 같은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지우는 "일할때나 브리핑 신에서 안경을 준비했었다. 그래서 단발머리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단발이면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경성크리처'라는 작품이랑 병행을 해야 했기 때문에 반가발을 이용했다. 주변에서 티가 안 난다고 해주시더라"라며 "제 안에 비슷한 점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적으로도 비슷하게 가야 하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발은 감독님도 아이디어를 주셨다. 안나가 일도 너무 잘하지만 오타쿠적인 면도 있고 귀여운 면도 있다. 일에 몰두하는 모습도 있지만 과학수사 하고 찾는 과정에서 엉뚱하기도 해서 처음에는 히피펌을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지우는 "전체적으로 재촬영을 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스타일을 변경을 해서 하게 됐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지우는 "5회를 많이 촬영했어서 기억에 남고, 2회에서도 안나의 매력들이 사는 신들이 있다. 진호개(김래원 분)가 발령을 받고 일하려고 할 때 '일할 맛 난다'고 했던 장면이 재밌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배우들과의 촬영 호흡에 대해 "제가 웃음을 못 참는 성격인데 서현철 선배님이 너무 재밌으셨다. 아내이신 (정)재은 선배님이랑도 '분장실'이라는 극도 같이 해서 편하게 잘 이끌어주셨다. (김)래원 선배님도 늘 리더십있게 이끌어주셔서 호흡이 좋았다"며 웃었다. 

이어 "1년 가까이 촬영하고 있다 보니 더 돈독해져서 더 좋은 호흡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옆경' 시즌1,2 통틀어 탐나는 캐릭터가 있을까.

지우는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윤홍 선생은 부검하는 모습도 있고 진윤언니가 너무 멋지게 표현해 주셨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도진(손호준)한테 하는 엉뚱한 매력들이 있다. 갑자기 도진한테 고깃집에서 마음에 든다고 하는 포인트들도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시즌2 촬영에 대해 지우는 "한 달 정도 쉬고 촬영에 들어갔다. 시즌 1을 재밌게 봐주신 분들이 많았다. 거기서 더 에너지를 얻어서 시즌 2를 열심히 촬영을 할 에너지들이 샘솟는 것 같다. 배우들과 호흡도 너무 좋아서 기다리시는 시청자분들께 잘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우는 배우 강혜정과 앤하서웨이 닮은꼴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묻자 민망한 듯 "너무 영광이고 죄송스럽기도 하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사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말씀들이 감사하다"며 웃어 보였다.

끝으로 지우는 '소옆경' 시즌2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시즌1을 함께하고 더 좋은 호흡으로 촬영하고 있다. 다른 좋은 에피소드들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고아라 기자, 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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