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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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 웨딩업계 TOP5라더니…직원 임금 체불→회생 절차 [종합]

기사입력 2023.01.10 11:5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홍록기가 운영 중인 웨딩업체 직원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아 신고 당했다.

홍록기가 운영 중인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전·현직 직원 2명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록기는 지난 2011년 다른 사업가와 웨딩컨설팅업체 나우웨드를 공동 설립했고, 2020년 사업자명을 나우홀로 변경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2월까지 해당 업체에서 일한 직원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 20명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록기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0일 엑스포츠뉴스에 "사실이 맞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홍록기가 운영하는 웨딩업체 나우홀이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절차 신청을 했고 지난해 1월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홍록기는 과거 그래픽 티셔츠 관련 사업, 클럽도 운영한 바 있다. 이후 클럽 사업을 접고 웨딩 사업을 시작한 홍록기는 방송을 통해 대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해왔다.

특히 2019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재는 웨딩 사업 중"이라며 "매출 순위보다 운영 기간이 중요한 것 같다. 8, 9년을 하고 있으니까 TOP5 안에는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업계 탑 소리를 들었던 홍록기는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한편, 홍록기는 지난 1993년 SBS 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그룹 틴틴파이브로 활동했다. 2012년 11세 연하 모델 출신 김아린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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