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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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변' 이승기, 최고 매출 얼마길래? "亞 OTT 주간 1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06 06:00 / 기사수정 2023.01.20 17: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BS 측이 배우 이승기에게 공동 대상을 수여한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한 KBS 2TV '연중 플러스'는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승기는 KBS 연기대상에서 '법대로 사랑하라'로 베스트 커플상과 공동 대상을 받았다.

당시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함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이승기는 "대상의 의미가 여러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이 상은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법대로 사랑하라'의 스태프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감독님이 KBS에서 지난 몇 년의 드라마 중 가장 흑자를 냈던 드라마라고 하시더라. 덕분에 제가 이상을 받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창민 KBS 드라마 사업부 팀장은 '연중 플러스'를 통해 "이승기가 출연한 '법대로 사랑하라'는 국내 OTT 사이트와 해외, 아시아 OTT 사이트에서 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 "저염 식단을 설명하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국제보건 기구 WHO 사무총장이 언급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법대로 사랑하라'가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수상 후 이승기는 함께 대상을 받은 주상욱과 그의 아내 차예련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다. 주상욱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며 격려했다. 이승기는 차예련에게 "누나 고생하셨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차예련은 "고생 많다. 힘내라. 응원하고 있어. 진짜야. 이겨야 돼"라며 응원했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할을 맡아 삭발을 하고 등장했다. 주상욱은 "계속 보다 보니 반삭이 잘 어울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차예련은 "얘기 안 했으면 정말 큰 사연이 있는 줄 알 것 같다"라며 거들었다.

이승기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더라. 아까 배우들을 봤는데 아무 말도 안 하더라. 말을 못 해 그때 얘기한 거다"라고 했다. 차예련은 "잘했다. 2023년에 대박 날 거다"라며 응원했다.



베스트커플상 수상 당시 이세영 없이 혼자 무대에 오른 이승기는 "제가 머리를 짧게 깎은 것을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이유라고 추측하시는데 전혀 아니다. 지금 찍고 있는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 스님 역을 맡았다.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 오늘도 들어오는데 많은 분들이 짠하게 쳐다보셔서 그런 눈빛 안 보내셔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환기한 바 있다.

이승기는 '연중 플러스'를 통해 "팬분들 아이렌 너무 고맙다. 이번 '법대로 사랑하라'의 김정호 역을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대상을 받은 것 같다. 최고 매출을 찍었다니 너무 기쁘다. 별개로 개인사로 심려 끼쳐 드린 점 굉장히 송구스럽고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줘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밝은 얼굴로 손을 흔들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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