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연기 도전…영상 공개 후 폭발적인 반응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개그 연기까지 완벽 접수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축구부면 수업 안 들어와도 되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조규성 선수는 축구부 학생으로 등장, 초장부터 기를 잡으려는 문쌤(문상훈)에게 오히려 압도적인 피지컬로 기선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규성이 가까이 다가오자 문쌤은 "하, 진짜. 피가 끓는다, 피가 끓어"라고 말하면서도 고개를 떨구고 도통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조규성 선수는 쎈 척하지만 쭈굴거리는 문쌤과 착착 맞는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영상 내내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해 무뚝뚝한 축구부 콘셉트에 100%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쌤이 태세를 전환, 학생에게 "키가 몇이야"라며 이번에는 학생들에게 으름장을 놓다가 "왜 저래, 진짜"라며 한소리를 듣자 결국 웃참에 실패해 인간미를 보이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준 조규성 선수. 이에 누리꾼들은 "웃참(웃음 참기)하는 게 설렌다", "(콘셉트에) 완전 잘 녹아드네요", "되게 무섭게 말할 것 같은데 말투는 진짜 학생 같아서 너무 귀엽다", "진짜 잘생겼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조규성 선수는 최근 '나 혼자 산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방송에도 출연하며 대중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빠더너스'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