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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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2' 김동휘, 과거 살인자였다…"나도 한패였어요" 자백

기사입력 2023.01.04 09:3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2’ 김동휘가 과거 살인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에서 오일용(김동휘 분)은 과거 자신이 살인자였다는 충격 자백을 해 시청자를 경악에 빠트렸다.

망자가 되기 전 삶에 대한 미스터리함으로 의심을 키워오던 인물이었던 만큼 그가 살인자였다는 사실은 시청자의 추리 본능을 일깨웠던 바. 오일용의 존재 자체가 3공단 내 위기가 될지, 또 다른 사연이 드러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오일용의 살인 고백이 있기 전, 망자들의 마을 3공단에는 의문의 남자가 마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조장했다. 마을에 온 지 얼마 안 된 어린아이 앨리스(김태연)가 사라졌고, 일부 마을 사람들이 쉬쉬하던 숲속의 배에서 발견된 것.

아이가 혼자서는 오를 수 없는 배의 높이와 배 앞에서 발견된 남성의 발자취에 누군가 아이를 이곳으로 이끌었다는 의심을 키웠다. 



오일용은 앨리스가 사라지고 마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앨리스의 엄마로 추정되는 인물과 대화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만 드러나며 오일용이 앨리스 엄마를 언제, 어디서 만나게 된 건지 그만이 숨기고 있는 사실을 무엇인지 의혹을 키웠다. 

오일용에 대한 김욱(고수)의 의심 또한 풀리지 않은 상황. 자신을 유인해 위험에 처하게 했다는 의심으로 불신을 키워오던 중, 문세영(임선우) 납치 사건의 뒷조사를 위해 찾은 클럽에서 오일용과 마주 섰다.

앞서 김욱과 화장실에서 맞닥뜨린 남자를 보고 오일용은 “저놈이에요. 저놈이 날 죽였어요”라고 밝혔고, 이어 “그리고 나도 한패였어요. 나도 살인자예요”라는 고백으로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특히, 그가 지목한 남성은 대형 마약 조직의 우두머리 골리앗으로 추정되는 상황. 오일용의 과거가 어떤 이야기를 몰고 올지 휘몰아치는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일용은 유일하게 바깥세상을 오갈 수 있는 프리 패스 망자로 처음부터 ‘의혹’의 중심에 서 왔다. 김동휘는 그런 오일용을 좀처럼 속을 알 수 없게 만드는 날 선 눈빛과 냉소적이면서도 퉁명스러운 태도로 그리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미씽 : 그들이 있었다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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