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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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심근경색으로 병원行…"이덕화가 발견"

기사입력 2023.01.03 15:29 / 기사수정 2023.01.04 15:0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정훈이 이덕화 덕분에 심근경색을 발견했다.



지난 12월 3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528회에서 김정훈은 자신이 겪은 위기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는 먼저 대만에 거주했을 때를 회상하며 "제가 대만에서 오래 살았다. 8~9년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결혼 후 미얀마로 가서 생활했다“며 ”당시 사람들이 내가 떠난 줄 몰라 행방불명됐다고 생각했다더라"며 사망설에 휩쓸렸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김정훈은 "사업하다가 망한 적이 있다“면서 ”당시 새집증후군 같은 사회 문제가 심각해 환경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업 안목은 확실했지만 타이밍이 문제. 그는 "근데 너무 앞서간 거였다. 사업이 잘 안됐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사업 실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심근경색까지 왔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몸이 점차 나빠져 생명의 위협까지 온 시기. 그의 생명을 구해준 사람은 배우 이덕화였다.

김정훈은 "어느 날 축구를 하러 나갔다가 몸이 안 좋아 혼자 '미치겠어'라고 되뇌며 앉아 있었는데, 당시 같은 팀에 배우 이덕화 형님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덕화 덕분에 심근경색을 발견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예전에 운동장에서 고(故) 허장강 선생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라고 말한 이덕화가 당시 김정훈의 얼굴 색을 보고 심근경색을 발견했다고 한다. 허장강의 얼굴색이 당시 김정훈의 얼굴색이랑 똑같았다고.



그는 “그 얘길 듣고 곧바로 119에 전화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고 회상했다. 빠르게 응급처치를 하니 증상이 어느 정도 호전됐다고. 

이후 김정훈은 "그래서 이제 가겠다고 하니까 (의사가) 안 된다고 하더라. 그때 창원, 마산 쪽에 있었는데 의사가 ‘앰뷸런스를 타고 서울로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비용이 부담돼 거절하고 직접 운전해 서울로 왔다. 중간에 도저히 운전을 못하겠기에 휴게소에 들려서 한숨 잤는데, 나중에 그 얘길 의사가 듣더니 '그 상태로 가는 거다'라며 놀라더라”라고 전했다. 김정훈은 해당 일화를 소개하면서 “정말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했고, 그의 일화를 들은 스튜디오 출연진도 함께 놀랐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1965년 4세의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1970년대 영화 '꼬마 신랑' 시리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사업가로도 변신, 광고대행사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속풀이쇼 동치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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