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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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23살 연하 김다예 애틋 "가장 어려울 때 지켜줘"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2.12.30 22:09 / 기사수정 2022.12.30 22: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수홍 김다예가 달달한 부부애를 자랑했다.

30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제주도 신혼 여행기를 담았다.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미모를 뽐내며 등장했다. 박수홍은 "최초 공개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김다예는 박수홍과 애틋하게 눈을 맞췄다. 박수홍은 "내가 너무나 사랑하고 앞으로 더 사랑해야 할 아내와 신혼여행을 왔다"라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혼인 신고 후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찬원은 "두 분 다 선하다. 역시 사랑하면 닮는 것 같다"라며 호응했다.

박수홍은 "내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그 누구보다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라며 팔불출 면모를 자랑했다.



김다예는 시장에서 장을 봐왔다. "내가 차리려고 했는데"라며 박수홍이 차린 음식에 놀라워했다. 박수홍은 김다예에게 연신 "예쁘다"라며 애정 표현했다. 두 사람은 눈만 마주쳐도 웃었다.

김다예는 자신이 가장 잘한다는 계란말이를 하기로 했다. 박수홍은 김다예를 보며 자꾸 웃었다. 붐은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라며, 류수영은 "두 분 너무 예쁘다. 보는 우리가 두근두근하다"라며 흐뭇해했다.

박수홍은 "나도 모르게 보게 된더라"며 쑥스러워했다.

김다예는 "여보는 칼질 전문가이고 여보 따라가려면 멀었지"라고 했다. 박수홍은 계속 "잘한다. 천천히 해"라며 칭찬했다. 김다예는 "신혼여행이니 특별한 걸 해주겠다"라고 했다.

김다예는 "여보, 내가 해줬던 반찬 중에 뭐가 제일 맛있었어?"라고 돌발 질문했다. 박수홍은 "갈비찜"이라며 답했다. 김다예는 "달래 해줬던 것 기억나냐. 내가 여보에게 많이 해줬네"라고 이야기했다.

박수홍은 김다예가 달걀을 깨는 모습을 보면서도 귀여워했다. 김보민은 "달걀 하나 깨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냐"라며 놀라워했다. 박수홍은 칭찬과 리액션을 아낌없이 했다.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계란말이를 직접 먹여줬다. 박수홍은 식지 않는 계란말이를 삼켜 힘들어했다. 스튜디오에서 "사랑은 뜨거워야 제맛"이라며 해명했다.

김다예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내 마음을 담아봤다"라며 계란말이를 하트 모양으로 잘랐다. 완성 후 두 사람은 포옹하며 달달함을 뽐냈다.

이찬원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이다. 어떨 때는 소년 같이 설레다가 어떨 때는 아내를 묵묵히 도와주는 남자 박수홍이다"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마당에 나가 식사를 함께했다. 박수홍이 만든 해물솥밥에 양념장을 올려 먹었다. 박수홍은 아내에게 딱새우 몸통을 먹여주고 자신은 꼬리를 먹었다. 김다예는 "여보가 해준 요리는 다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박수홍은 "그래? 또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첫 만남도 언급했다. 김다예는 "우리 서울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 만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수홍은 "잠실에 행사를 갔다가 만났다"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언니 따라갔다. 행사가 있지 않았냐"라며 끄덕였다.

박수홍은 "여보가 처음 만날 때는 되게 차갑고 웃지도 않았다. 그런데 스파게티집에서 너무 잘 먹고 먹고 나니 막 웃더라. 웃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또 밥 먹고 싶다고 생각했다. 웃으면 너무 해맑다"라며 떠올렸다.

김다예는 "방송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모두에게 호의적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 때문에 여보가 내게 친절하게 해도 관심의 표현인지 몰랐다. 언제 알았냐면 나 힘들 때 딱 알겠더라. 내가 힘들고 나니 아 정말 진심인가 보다 했다. 미안하게도 1년 뒤에 알았다. 만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박수홍에게 마음을 연 계기를 언급했다. 



박수홍은 스튜디오에서 "인생에 내 편을 만났다"라며 좋아했다.

박수홍은 "어떻게 1년간 내 옆에 있었냐"라는 김다예의 물음에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부부의 연을 맺으려고 그랬나 보다"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그리고 여보가 매번 차에 쌓여있는 선물을 내게 주지 않았냐. 집에 가서 보니 유통기한이 2년 지난 사탕이더라"고 폭로했다. 박수홍은 "왜 그런 얘기를 해"라며 당황했다. 김다예는 "오히려 순수해 보였다"라며 반전의 설명을 이어갔다.

박수홍은 "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울 때 여보가 지켜줬다. 세상 사람에게 얘기하고 싶다. 여보가 내 사랑의 증거다. 날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다예는 "나는 여보만 행복하면 된다"라며 거들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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