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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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비호감 탈피…전현무, MBC 연예대상 두 번째 대상 유력 [엑's 초점]

기사입력 2022.12.29 11:14 / 기사수정 2022.12.29 20: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2022 MBC 연예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주목된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8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올해 MBC는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호적메이트' 등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를 찾았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물 건너온 아빠들’, ‘도포자락 휘날리며’, ‘일타강사’,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미스토리 클럽’,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등 새로운 예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상 후보로 유재석과 전현무가 거론되는데, 올해는 전현무가 유력해 보인다.

전현무는 10주년을 앞둔 장수 관찰 예능 '나 혼자 산다'의 리더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현무는 새해인 1월 1일부터 한라산 등반에 성공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모든 기력이 쇠한 100년이 늙은 표정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샤이키 키의 반려견 꼼데, 가르숑을 위해 무무개치원을 오픈했다. 경계심을 푼 키의 반려견들과 어질리티 등을 체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일 돌보미로서 또 100년은 늙은 모습이 재미를 줬다.  



무무상회편에서는 괄약근 운동 기계로 웃음을 줬다. 박나래는 기계를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는 전현무를 향해 "가운데가 노랗다"고 이야기해 똥 이미지가 구축됐다.



전현무와 바스키아의 합성어인 무스키아 편을 통해서는 그림 신생아에서 독특한 화풍을 가진 화가로 등극했다. 제자 무새끼들(박나래, 이장우)을 양성하기도 했다.



고든 램지와 전현무의 합성어인 무든램지 별명도 얻었다. 그림 신생아에서 독특한 화풍을 가진 '무스키아', 요리 똥손에서 오마카세까지 대접하는 '무쉐린 식당'의 오너 셰프 '무든램지'까지 세계관을 넓혔다. 



최근에는 무린세스로 변신했다. 자칭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로 여러 도전을 한 전현무는 대상 공약으로 "'내가 예능 공주다' 이럴 거다"라고 약속하는 등 기대를 높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안정된 진행을 이어갔다. 단순히 진행만 하는 것이 아닌 파김치에 미친 '파친놈'에 이어 이국주 표 부추무침에 빠져든 '부추광이' 캐릭터도 생겼다.



전현무는 2017 아나운서 출신으로는 최초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다면,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안게 된다.

전현무는 과거 촐싹거리는 행동과 가벼운 말들로 비호감 이미지가 강했다. 직접 ‘'국민 비호감'이라고 소개될 때가 있다. 기분이 나쁘다기보다는 그렇게 규정을 하니까 더 비호감으로 행동을 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생기더라. 나도 내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을 정도였다.

하지만 예능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으로 국민 비호감에서 점차적으로 호감으로 변모했다. 그런 그가 대상 트로피를 안고 2022년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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