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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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감독·코치 안 하는 이유? 연봉 너무 적어" 솔직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12.28 23:34 / 기사수정 2022.12.28 23: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병현이 감독이나 코치 대신 예능으로 넘어온 이유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수요일은 밥이 좋아' 특집으로 꾸며져 이연복, 김병현, 노사연, 히밥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라스' MC들은 이연복의 식당 폐업 소식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연복은 "부산에 있는 목란 매장을 폐업했다. 그런데 서울 매장까지 폐업을 한 것처럼 기사가 나왔더라. 서울은 아직 영업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연복은 "부산 매장은 인력난으로 폐업을 한거다. 그런데 유튜버들이 악의적으로 짜깁기를 했다. 강아지가 떠나서 우는 장면을 사용해서 이상하게 편집을 했더라"고 말했다. 

이연복의 말에 김구라도 유튜버들의 악의적 기사 피해자라고 말하면서 "아내랑 딸이 육아 때문에 처가에 가 있어서 별거 중이라고 했더니 '김구라 별거'라고 기사가 났더라"고 씁쓸해했다. 

그리고 '라스' MC들은 김병현에게 은퇴 후 감독이나 코치 대신에 예능에서 활약하는 이유를 궁금해했고, 김병현은 "예능이 생각보다 재밌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현실적인 문제다. 연봉이 너무 적다. 아무리 김병현, 박찬호처럼 톱 선수도 연봉이 6000만원이다. 그리고 본인이 알지 않냐. 코치할 만한 인성이 아니지 않냐. 욱하는게 있잖아"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요즘에는 스포츠 선수 출신들이 정말 많이 방송에 나오시더라. 예전에는 셰프들의 시대였는데, 이젠 셰프 시대는 갔고, 스포츠 선수들 시대"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연복은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 "예전에 제 별명이 수도꼭지였다. 방송을 틀면 나온다고 해서 그렇게 불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병현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하면서 현무 형이랑 친해졌다. 제가 현무 형한테 '라인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무라인 첫 번째로 하겠다'고 하니까, 창피하니까 어디 가서 그런 말하지 말라더라"고 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노사연은 현주엽과 '밥정'이 들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현주엽과 '토요일은 밥이 좋아'를 하고 있음을 말하면서 "주엽이는 고기만 좋아하는 아기 입맛이다. 고기 사랑이 지극하더라. 고기를 굽는데 고기를 사랑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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