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권정열, 마지못해 프러포즈…기념일마다 해바라기+편지" (바달입3)[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옥상달빛 김윤주가 남편 권정열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웹 예능 '바퀴 달린 입3'에서는 옥상달빛 김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윤주는 등장과 동시에 환영을 받았다. 김윤주는 "'바달입3'을 많이 봐서 제일 궁금한 건 '내가 여기 왜 있지?'다. 주변 지인들한테 여기 나간다고 했더니 '왜?' 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 너무 신기하고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윽고 조세호는 고기를 먹던 중 김윤주에게 "왜 옥상달빛이냐"고 묻자 김윤주는 "사실 그리 큰 의미는 없다. 옥상을 진짜 많이 다녔다"라고 말했다. 



김윤주는 과거 '바달입'에 등장했던 주제 중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연애 이야기를 꼽았다. 김윤주는 가수 10CM 권정열과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김윤주는 "권정열 씨와 2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그런데 프러포즈를 되게 마지 못해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 날짜가 잡혀 있었고 서로 공연이 끝나고 피곤한 상태에서 집을 왔는데 어쩔 줄 몰라 하더라. 오늘 하려나 보다 싶었다.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이거 안 하면 나중에 욕 먹는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되게 로맨틱하다. 써놔야겠다"고 하자 김윤주가 "별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윤주는 옥상달빛 노래 중 프러포즈 곡으로 추천해줄 게 있냐는 질문에 "없다. 인생 얘기 밖에 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근데 저는 프러포즈를 만약에 진짜 음악으로 하겠다 싶으면 가사는 직접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김윤주는 "제가 기념일을 많이 까먹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용진이 "형님(권정열)이 많이 서운해하냐"고 묻자 김윤주는 "이제는 적당히 하라고 이야기한다"고 받아쳤다.

더불어 김윤주는 "권정열 씨가 결혼기념일 날 아침에 일어나면 늘 해바라기랑 편지가 놓여져 있다. 근데 저는 한 번도 못 챙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바퀴 달린 입3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