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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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반요 된' 김남길→이다희, 묘한 관계성…폭풍 같은 서사 예고 (아일랜드)

기사입력 2022.12.23 11:33 / 기사수정 2022.12.23 11:3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일랜드' 측이 흥미진진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첫 공개했다.

30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웹툰 원작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23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굴레 속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의 얽히고설킨 관계성과 악에 맞서는 특별한 존재들의 서사를 담아내며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올린다.

영상은 무수한 세월을 홀로 견뎌온 반(김남길 분)과 원미호(이다희)의 강렬한 만남으로 시작된다. 신령한 존재 금백주(고두심)는 "그 아이가 온 거 맞지? 네놈은 어찌 반기는 기색이라곤 하나도 없는게야?"라며 반과 원미호 사이 미묘한 관계성을 암시한다.

그런가 하면 구원자를 지키라는 신의 소명을 받들기 위해 제주도로 온 구마사제 요한(차은우)은 의문가득한 반의 존재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반은 그런 요한에 대적해 붉은 눈동자를 한 요괴로 변신하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안긴다.

이와 함께 인간이면서 괴물인 불멸의 존재인 반의 비극적인 서사가 펼쳐진다. 태장종에서 정염귀 처단을 위해 길러진 반은 금강저에게 선택 받으며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짊어지게 된다.

한 소녀는 더이상 인간으로 살 수 없게 된 반을 향해 반드시 구하러 오겠다고 눈물로 약속하며 애절함을 드리운다. 특히 소녀의 모습은 원미호의 미소와 함께 교차되며, 전생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끊어지지 않는 운명을 예고한다.



반면 요한은 원미호의 곁을 지키려는 반의 존재를 정염귀라고 확신, 두 사람은 원미호를 두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스릴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반과 함께 반인반요로 길러진 궁탄(성준)과 반이 맞서는 장면과 함께 두 사람의 관계성에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결계에 수천년동안 봉인되어 갇혀 있던 궁탄은 “오래간만이네. 나의 형제”라는 인사와 함께 비장하게 등장, 이내 반은 주무기인 금강저로 궁탄을 공격해 긴장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만든다.

운명을 바꿀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 선 반은 인과율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고, 한순간만이라도 사람의 마음을 살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내비치며 베일에 싸인 캐릭터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아일랜드'는 환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의 열연과 운명의 굴레 속 휘몰아치는 캐릭터의 폭풍 같은 스토리를 예고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일랜드' 파트 1은 총 6편으로 구성, 오는 30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만나볼 수 있으며, 파트 2는 2023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또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 K콘텐츠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사진=티빙 오리지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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