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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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오후 "'알리 제작' 부담됐지만 큰 책임감, 존재만으로 큰 힘"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12.24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신인 여성 듀오 오전:오후가 가수 알리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으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최근 데뷔곡 '이별 앞에서 내가 후회하는 세가지'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오전:오후(시연, 소영)가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내 손꼽히는 보컬리스트 알리가 제작자로 변신, 탄탄한 실력과 아름다운 비주얼을 겸비한 여성 듀오의 탄생을 알려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입지를 굳힌 알리의 단단한 내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에 참여한 만큼 오전:오후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급 신예의 탄생을 알린 데뷔곡 '이별 앞에서 내가 후회하는 세가지'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미디엄 템포 곡. 폴킴 '눈', 신용재 '잊혀지지마'를 만든 피노미노츠(Phenomenotes)와 멜로망스 정동환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전부터 '알리 제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역대급 여성 듀오의 탄생을 예고한 만큼 오전:오후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었을 것. 소영은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다. 대표님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내 내로라하는 보컬리스트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오는 동시에 제자 양성에도 힘써온 알리의 '픽'이라는 점은 오전:오후에게 큰 자부심으로 작용했다. 소영은 "학교에 워낙 실력 좋은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제가 대표님과 함께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공식적으로 제안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에게 소속사 대표이자 제작자, 동시에 가수 선배이면서 인생의 롤모델이기도 한 알리. 지난 2019년 결혼 후 아들을 출산, 현재는 워킹맘으로서 더욱더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알리의 에너지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안긴다고. 

시연은 "대표님이 임신 중에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스케줄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며 '저라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출산 이후로도 아름다운 미모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다방면에서 흔들림 없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 느꼈다"고 감탄했다. 

소영 역시 "대표님을 보면 정말 대단하고, 항상 큰 산 같은 느낌을 받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이겨내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다. 대표님의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오전:오후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굳은 심지가 되어주는 분"이라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알리의 아들 도건 군의 남다른 끼를 자랑하기도. 시연은 "벌써부터 도건이의 끼가 대단하다. 태어났을 때 울음 소리부터 남다르더라"며 팔불출 이모 면모를 드러냈고, 소영은 "항상 볼 때마다 너무 귀엽고 예쁘다. 엄마의 끼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 같아 신기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소울스팅,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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