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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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故 찰비 딘, 사인은 세균성 패혈증…감염 경로는 불확실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12.22 11:3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슬픔의 삼각형,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로 유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우 故 찰비 딘 크릭(샬비 딘)의 사인이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뉴욕 시 수석 검시관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그의 사인을 공개했다. 찰비 딘은 지난 8월 29일 뉴욕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발표에 따르면 찰비 딘의 사인은 세균성 패혈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그의 몸통에 전해진 외상이 무비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찰비 딘은 카프노사이토사가라고 불리는 치근막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세균의 감염은 드물지만, 인간의 입은 물론 개나 고양이의 입에도 존재하는데, 특히 자가면역 문제가 있거나 췌장이 없는 무비증을 가진 사람들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부검 결과가 완전히 공개되진 않아 그가 동물에 물린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1990년생인 찰비 딘은 2004년 활동을 시작해 2010년 영화 '스퍼드'를 통해 배우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영화 '신과의 인터뷰', '블러드 인 워터' 등의 작품에 출연해온 그는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영화제에 초청된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서 아야 역으로 열연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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