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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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열 증세 딛고 친선전 후반 출격…니스전 16분 소화

기사입력 2022.12.22 07:42 / 기사수정 2022.12.22 07:4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니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벤치 대기하다가 후반 29분 하비 화이트 대신 들어가 약 16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랭피크 마르세유전 도중 안면 부상을 입어 월드컵 기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도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나와 그라운드를 누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니스전 앞두고 이틀간 발열 증세로 훈련하지 못했다고 했으나,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을 헤집으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비교적 무난한 모습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이날 1-1로 비겼다.

월드컵 8강전까지 소화한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히샤를리송(브라질)이 각각 컨디션 관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이들을 대체해 브리안 힐, 화이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승전 및 3~4위전을 치른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위고 요리스(프랑스)도 출전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페널티아크에서 공을 잡은 쿨루세브스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도허티에 침투패스를 넣어줬고, 도허티가 가까운 골대를 보고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홈팀은 후반 2분 상대팀 앙투안 멘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달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마지막 실전이었던 토트넘은 지난 9일 머더웰(스코틀랜드)과 친선전(4-0 승)에 이어 이날 니스와 맞붙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월드컵 휴식기를 보내는 토트넘은 오는 26일 예정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렌트퍼드전부터 시즌을 재개한다.

이어 새해 첫 날 애스턴 빌라,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이어 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까지 줄줄이 치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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