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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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1번 씻는다"…'사형제맘' 정주리, ♥남편 위생 폭로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2.12.20 11: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동상이몽2' 정주리가 남편의 위생 상태를 폭로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1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 후 네 아들을 낳은 '다둥이 맘' 정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정주리와 이지혜가 출산 후 빠른 복귀의 아이콘이다. 정주리 씨는 출산 후 40일 만에 복귀를 하셨다"라며 정주리를 소개했다. 이에 정주리는 "급했다. 넷째 때는 더 빨리 복귀했다. 산후조리 후 1주일 만에 (방송에)왔다"고 답했다.



정주리는 "이래저래 급하다. (체력) 회복은 안된다. 하지만 정신은 차려지더라"며 "저희도 쉬면 수입이 0원이 된다"고 덧붙였고 이지혜 또한 "밑에서 치고 올라오면 자리가 없다"며 공감했다.

이어 정주리는 '다섯째를 계획 중이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저희 아이들이 2년 마다 생겼다. 남편이 제가 조리원에 있을 때 정관 수술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바빠서 못했다"며 "남편이 '다섯째가 생기면 어떡할거냐'고 묻더라. 전 낳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대박 인정, 따른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남편과 단 둘이 방콕 여행을 다녀왔는데 많이 조심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육아 지옥이라더라. 생각도 못해봤는데 하루에 손발톱을 100개를 깎는다'며 정주리에게 질문을 했고 정주리는 "날 잡아서 깎으면 그렇다. 네 명이면 손발톱이 80개인데, 소파에 누워있는 남편도 손톱이 길면 깎아준다. 제 손발톱도 깎으면 총 120개다. 깎고 뭉치면 한 덩어리가 되어있다"고 답했다.

한편, 정주리는 '남편이 육아를 하는 걸 싫어하냐'는 질문에 "남편이 많이 도와주기는 하는데 남편의 위생이 아쉽다"고 폭로했다.

그는 "자기 몸을 자기가 안 씻는다. 아빠가 아이들이 보고 자라게 했으면 좋겠는데, 5일에서 일주일에 한 번 씻는다"며 "양치도 잘 안한다. 물티슈로 그냥 한 번 씩 닦는다. 남편이 안 씻으면 머리에 기름도 낀다. 남편이 아이들 베개를 베고 있으면 슬쩍 빼 놓는다"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주리는 "아이 목마를 태우면 아이가 아빠 머리를 물려고 한다. 그럼 '그 머리 안 돼'라고 소리친다. 신혼 초에는 머리를 하도 안 감아서 머리 사이에 모기가 껴서 죽어 있었다. 파리지옥 같이 (머리에) 들어가면 못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사랑한다. 저희 뽀뽀도 하고 좋아한다.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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