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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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러블리즈 해체 후 1년…#악플 해탈 #16kg 감량 #유지어터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12.19 0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러블리즈 출신 이수정이 그룹 해체 후 혼자서 활동을 펼친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이수정은 19일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송이자 발라드 가수 이우와 함께한 듀엣곡 ‘크리스마스의 기적’ 발매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2014년 러블리즈(Lovelyz)로 데뷔해 팀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약했던 그는 그룹 해체 후 데뷔 8년 만에 베이비소울(Babysoul)에서 본명인 이수정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앨범 ‘마이 네임(My Name)’에는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솔로 가수로 발매하는 첫 앨범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수정은 이에 앞서 2019년 발매한 디지털 싱글 ‘조각달’도 단독 작사, 작곡해 콘서트에서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곡을 처음 만든 건 연습생 때다. 혼자 피아노를 치면서 흥얼거려봤더니 가사도 나오고 멜로디도 생각이 나더라”며 여기에 흥미를 느껴 곡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수정의 자작곡인 ‘조각달’은 가장 힘들 때 쓴 곡이라는 소개가 적혀 있기도. 가사에는 ‘사랑해달라고’,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던 ‘조각달’은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달을 걸어서’를 통해 만월이 됐다. 연장선에 있는 곡에서 희망적인 내용을 담아 스스로 성장했음을 증명한 것. 

이에 대해 이수정은 “저 자체도 그때 그 시기와 비교해 지금 되게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을 한다. 그걸 가사에 표현하고 싶었고, 저와 비슷한 경험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같이 공감하고 나처럼 이겨내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썼다”고 밝혔다. 이제는 악플 같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그는 ‘해탈의 느낌’이라고도 털어놨다.



솔로 앨범 수록곡인 ‘거울’에는 나에 대해 잘 몰랐던 때의 혼란을 담았었다. “자신도 자기를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다는 아니지만, 그 가사를 쓸 시절 보다는 많이 찾았다”고 밝힌 이수정은 자기 자신을 “평생 찾아가야한다”는 답을 내놨다.

그는 “알아가는 게 만들어가는 과정이지 않나. 앎으로써 ‘이렇게 되고 싶다’ 하며 고쳐가는  과정인 것 같다. ‘나는 어떤 사람’이라기보다, 제가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더 나은 나로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밝히면서 후회스러운 일을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솔로 활동 당시 그는 16kg 감량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최고 몸무게였던 2019년과 비교해 16kg를 감량했다고.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감량했다는 이수정은 현재도 매일 운동하며 그때와 같은 몸무게를 유지 중이라고. 특히 그는 “유지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운동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유지가 되고 있다”며 새롭게 생긴 건강한 취미를 언급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해 11월 그룹이 해체를 하고, 이수정이 새로운 출발을 한지도 1년여가 지났다. 그는 솔로 이수정의 지난 1년을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들들 많이 한 해”라고 정의했다. 이수정은 “모든 게 다 처음이다 보니까 그 과정 속에서 저마다 배울 점이 있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앞으로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와 장르로 음악을 채워 내 음악을 내보고 싶다”고 밝힌 이수정은 “라디오 DJ나 프로그램 MC도 해보고 싶다”며 음악은 물론,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새 출발도 모두 다 잘 하셨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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