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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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내집마련' 김광규 "집값 하락...속 안 쓰리면 거짓말"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2.12.17 01: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영끌 내집마련'을 한 김광규가 집값 하락에 속이 안 쓰리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가 집값 하락에 대한 얘기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광규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오토바이를 가지고 수리를 하기 위해 나섰다. 김광규는 오토바이를 끌고 가던 도중 예전에 살던 아파트 근처에 도착하더니 갑자기 "시세나 한 번 볼까?"라고 말하며 휴대폰을 꺼냈다. 

스튜디오에서는 김광규가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려고 하자 술렁였다. 김광규가 집값이 최고점을 찍었을 때인 1년 전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샀기 때문. 김광규가 집을 사자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김광규는 "10억에 사라고 했던 집이 25억이 됐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광규는 "속이 안 쓰리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잊어야지' 하면서도 옛 생각이 난다. 부부 같으면 엄청 싸운다고 하더라. 저는 뭐 혼자이기 때문에 싸울 일은 없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다행이다"라고 하면서도 "이걸 다행이라고 하는 게 맞나?"라고 덧붙였다.

김광규는 오토바이 전문가 이종훈을 만나 오토바이 수리센터로 이동했다. 김광규는 수리센터 안에서 아빠를 똑닮은 이종훈의 아들 사진을 발견하고 부러워했다. 이종훈은 아내가 도시락을 싸줘서 배달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고도 했다. 배달음식을 먹고 있던 김광규는 이종훈의 얘기를 듣고 부러운 마음에 애써 먹는 것에만 집중을 했다. 

김광규는 오토바이 수리를 마치고 필라테스 학원으로 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광규는 그동안 탁구부터 시작해 수영, 권투까지 운동을 했는데 무리를 했는지 군 시절 다친 무릎 통증이 심해져서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광규는 필라테스를 위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와 워밍업으로 자전거 타기를 했다. 김광규는 필라테스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연예인들이 많이 한다는 고난도 동작을 성공시켰다. 유연성을 필요로 하는 동작도 문제가 없었다. 

김광규는 필라테스 동작을 하느라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마지막 유산소 운동까지 한 뒤에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김광규는 샤워를 하고 나와 얼그레이 밀크티와 프렌치 토스트를 해 먹으며 여전히 윌슨과 함께 맞이하는 연말에 쓸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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