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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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가 WC 우승했으면..." 손흥민 바람 이뤄졌다

기사입력 2022.12.16 1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제 팀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면서 손흥민의 바람이 이뤄졌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인 프랑스는 1962 브라질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킬리안 음바페의 황제 대관식이냐, 리오넬 메시의 역대 최고 선수(GOAT) 논쟁 종결이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프랑스, 아르헨티나가 만나게 되면서 손흥민의 바람도 이뤄졌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을 달성하고 지난 7일 귀국했던 손흥민은 입국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끝나면 적에서 친구로 다시 돌아온다. 소속팀(토트넘)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많이 뛰고 있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어서 우승은 꼭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당시 8강까지 히샬리송(브라질),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잉글랜드), 위고 요리스(프랑스),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가 남아 있었다.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패해 히샬리송이 짐을 쌌고, 케인 또한 요리스를 넘지 못하고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페리시치는 준결승에서 로메로와 맞붙었지만 완패해 3·4위전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프랑스가 모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요리스, 로메로 둘 중 한 명은 무조건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팀 동료의 월드컵 우승을 원했던 손흥민의 바람은 100% 이뤄지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2022/23시즌 후반기 일정을 치르기 위해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사진=DPA/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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