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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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최민식,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손석구→허성태, 강렬한 앙상블 [종합]

기사입력 2022.12.14 12:20 / 기사수정 2022.12.14 12: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민식이 '카지노'를 통해 2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한다.

14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이 참석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이 차무식 역을 연기했으며, 손석구가 차무식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필리핀 최초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 역으로 분했다. 

이동휘는 차무식의 옆을 지키는 든든한 조력자 양정팔 역으로, 허성태는 차무식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서태석으로 출연한다.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도 함께 힘을 보탠 가운데,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첫 시리즈에 도전했다.

최민식은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 기쁜 마음을 전하며 "긴 호흡이 그리웠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또 "차무식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어떤 욕망, 그런 욕망을 너무 심하게 쫓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카지노라는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거기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좌충우돌한다. 평범한 사람이 카지노에 발을 들이면서 끝없는 욕망을 향해서 질주하는 그런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손석구는 "한국에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데스크 잡을 하다가 우연치 않은 기회에 범죄율이 자꾸 올라가는 필리핀 일대의 코리안 데스크로 파병을 가는 경찰을 연기했다. 수사 능력이 특출한 사람이 아닌, 일반적이고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 같은 마인드로 경찰 생활을 하던 사람이 필리핀에 와서 점점 현장을 알아간다.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을 해나가야 하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하며 차무식과 계속해서 맞부딪히게 되는 극 중 관계성을 예고했다.



이동휘는 "차무식의 오른팔이라는 것이 러닝메이트일 수도 있고, 뗄 수 없는 관계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평범한 인물들이 어떤 만남을 가지고 선택을 했을 때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최대한 관객 분들이 보셨을 때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동휘는 최민식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기쁜 마음을 표하며 "그 누구의 오른팔도 아닌 최민식 선배님의 오른팔로 잠시나마 살 수 있어서 제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자, 가문의 자랑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허성태는 "차무식과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상황이 친하지 않게 되면서 어쩔 수 없는 대립과 갈등이 생긴다.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무마시키는 역할을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진사장 역을 연기하며 사건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김주령은 "이전과 다른 작품이기 때문에 당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손은서 역시 "캐릭터들에게 의심을 심어주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경은 "제가 국세청 팀장으로 등장하는데, '카지노'의 전체 첫 촬영을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했다. 선배님이 25년 만에 드라마를 찍으시는 것이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찍었었다. 선배님을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데, 같이 눈 앞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너무나 신기했었다"고 감격했다.

강윤성 감독은 "영화를 할 때보다 더 긴장이 되고 떨리는 것 같다. 리얼리티를 중점에 두고 작업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8부작으로 시즌1을 마치고, 시즌2까지 준비돼 있다"고 귀띔하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카지노'는 21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디즈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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