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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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연애할 때 강박 있어...축구공처럼 차였다"(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14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윤시윤이 자신의 연애스타일과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영화 '탄생'에 출연한 배우 이문식과 윤시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윤시윤의 사랑꾼 면모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민은 "윤시윤 씨가 연애만 하면 돌변한다고 하더라. 밸런타인데이 때 편의점 초콜릿을 다 사서 여자친구에게 준 적도 있다던데?"라고 했고, 윤시윤은 "그 때는 사랑에 미쳤었다"고 했다. 

윤시윤은 "일을 하다보니 밤 11시 30분이 된거다. 밸런타인데이는 챙겨줘야하니까 편의점에 가서 초콜릿을 다 샀었다"면서 "그런데 그 여자분에게 축구공처럼 차였다. 저도 이유를 알고 싶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윤시윤은 "저는 연애를 하면 여자친구에게 뭘 해줘야한다는 강박이 생긴다"고 고백하면서 "예전에 여자친구가 벚꽃놀이를 가고싶어해서 벚꽃잎을 주워와서 욕조에 뿌려놓는 이벤트를 했었다. 또 부산 돼지국밥이 먹고싶다고 해서, 그날 부산에 가서 돼지국밥을 사온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시윤의 말에 탁재훈은 "순수한 것 같으면서도 또 답답하 면도 있는 것 같다. 여자친구가 부산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는 건, 부산으로 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는 뜻인거다. 그런데 그걸 혼자 갔다왔으니...왜 차였는지 짐작이 간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줬다. 



윤시윤도 탁재훈의 말에 공감하면서 "저도 이제 알 것 같다"며 전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 윤시윤은 결혼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윤시윤은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제가 내년이면 38살이 된다. 그런데 혼자가 너무 편해지는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때 결혼을 놓치면 40대 중반까지 시간이 훅 지나간다고 하더라. 그런데 결혼할 마음이 지금은 전혀 없다. 여자친구랑 헤어진지도 오래됐고, 연애도 안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라 별로 외롭지가 않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의 고민에 이문식은 "어떤 여자분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그 여자분이 시윤이를 버틸 수 있을까 싶다"면서 윤시윤의 깔끔한 성격에 대해 폭로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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