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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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치매 증상' 이순재 위해 심소영 찾았다 (연매살)

기사입력 2022.12.13 10:1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연매살’ 허성태가 이순재를 위해 심소영의 마음을 돌렸다.

허성태는 지난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 11회에서 '찐' 대표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구해준(허성태)은 소속배우인 이순재가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이며, 메쏘드엔터를 그만둔 장명애(심소영 분)만을 찾고, 촬영을 거부하자 장명애를 찾아갔다.

구해준은 “존중받는 상사가 되어보려고요. 직원들이 두려워 하는 상사가 아니라, 존중 받는 상사, 그러려면 이사님이 꼭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며, 장명애의 마음을 돌렸다.

앞서 구해준은 ‘월급루팡’이라는 말로 장명애의 퇴사로 이르게 했지만, 회사의 위기에 자신의 체면보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대표’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메쏘드 엔터로 다시 돌아온 장명애에게 허성태는 재기발랄한 비쥬키스를 날리며 환영했다.

또 구해준은 신인개발팀장으로 자신이 임명한 소현주(주현영)가 짧은 경력을 이유로 팀장자리를 거절하자, 쓴소리를 날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열정도 패기도 없는 직원을 내가 왜 데리고 있어야 하지?”라고 말하며 냉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성태는 극중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메쏘드엔터 직원들에게 두려움의 존재가 된 구해준을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익살스러움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내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최종회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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