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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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착취' 알 켈리, 감옥서 신보 발매→'빛삭'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12.11 15:2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미국의 유명 R&B 가수 알 켈리(R. Kelly)가 새 앨범을 기습 발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알 켈리가 이날 총 13곡이 수록된 새 앨범 'I Admit It'을 발매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그의 앨범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니 뮤직 측은 해당 앨범이 해적판이며, 자신들이 발매한 것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스포티파이(Spotify)와 애플뮤직 등은 해당 앨범이 공개되자 바로 이를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번 앨범의 제목은 지난 2018년 그가 발매한 곡에서 따온 것으로, 제목과는 달리 자신의 성범죄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은 알 켈리에게 미성년자 성매매 8건과 공갈 등 총 9건의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하며 동시에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후 9월에 시카고 연방법원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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