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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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왕빛나♥이유진, 하룻밤 후 사돈 관계 알고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11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왕빛나가 이유진을 밀어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3회에서는 장현정(왕빛나 분)이 김건우(이유진)가 김태주(이하나)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관계를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현정과 김건우는 이상준(임주환)과 김태주의 상견례 장소 앞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장현정은 김건우가 김태주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았고, 김건우 역시 장현정이 이상준의 이모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장현정은 "네가 김태주 동생이라는 거 우리 엄마랑 언니가 절대로 알게 해서는 안 돼. 우리 같이 들어갈 수 없어. 우리 엄마가 널 보고 '우리 현정이 남친' 이러는 순간 오늘 분위기 끝나는 거야"라며 당부했다.

장현정은 "우리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하자. 옛날에 강의실에서 만났던 강사와 학생. 그걸로 해"라며 선을 그었고, 김건우는 "들어가 있어요. 전화할게요"라며 상견례에 불참했다.

결국 장현정과 김건우는 상견례에 참석하지 않고 단둘이 만났다. 장현정은 "아까는 너무 놀라고 황당했는데 이제는 한편으로 마음이 후련해. 네가 사돈댁이어서 잘 된 것 같아. 깔끔하게 정리됐잖아. 우리는 안 되는 사이야"라며 털어놨다.

장현정은 "너를 좋아하는 우리 엄마나 언니가 물어보면 '걔는 그냥 아는 제자다. 남자로서 전혀 관심 없다. 안 만난다' 이렇게 말할게"라며 설득했고, 김건우는 "거짓말할 자신 있어요?"라며 매달렸다.



장현정은 "뭐가 거짓말이야. 날씨 탓이었어. 너 때문에 잠깐 헷갈린 거 이젠 그럴 일 없어"라며 못박았고, 김건우는 "정말이에요? 나는 스무 살 때부터 좋아했어요. 다시 만나서 기뻤고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장현정은 "그런 이야기는 이제 하지 말자. 다 잊어버리자. 일단 카페에 오지 마. 엄마랑 언니 시야에서 사라져있어줘. 나는 다른 남자를 만나는 척할게. 그럼 된 거야"라며 밀어냈다.

김건우는 "그래도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요?"라며 걱정했고, 장현정은 "태주 누나를 생각해. 나는 너희 누나의 시댁 이모야"라며 강조했다. 김건우는 "이렇게 쉽게 포기하지 말아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생각을 해봐요"라며 매달렸고, 장현정은 "얼른 가"라며 자리를 떠났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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