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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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패티김 향한 존경심…"영향 많이 받아"→최종 우승까지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12.10 20: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패티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 가운데 옥주현,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AUX), 포레스텔라, DKZ, 이병찬, Xdinary Heroes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준현이 "스케줄을 맞춰놨었는데 간신히 조정하면서 패티김 편이라는 소식에 단번에 출연 결심을 하셨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이찬원이 옥주현에게 "패티김은 어떤 존재냐"고 물었고 김준현이 "굉장히 특별한 존재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어릴 때 패티김의 음악을 많이 듣고 컸다. 어머니께서 워낙 팬이셨다"며 "제가 가수 생활을 하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생활을 하면서 누구 영향을 많이 받았지? 떠올려 봤는데 패티김 선생님의 영향이 엄청 크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레베카'를 준비할 때 패티김의 음색과 전체적인 모습을 땄다. 선생님께서 뮤지컬을 보러 와 주셨는데 '어디 비슷하게 했는지 알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더불어 "선생님께서 드레스가 많으시다. '아끼는 후배들한테 주고 싶은데 키가 너한테 딱 맞겠다' 싶어 드레스도 여러벌 주셨다"고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옥주현은 "정말 최고의 스타에게 소중한 물건을 받으면 굉장한 힘을 발휘한다고 들었는데 그 기운을 가지고 왔다"고 귀띔했다. 

그러자 김준현이 "혹시 오늘 이 드레스가?" 라고 하자 옥주현은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심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옥주현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겠다"고 다짐하며 '사랑은 생명의 꽃'을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후 패티김은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무엇을 먹길래 그렇게 고음 처리가 잘 될까?"라고 하자 옥주현은 "지금도 선생님의 라이브 무대를 엄청 본다. 뭘 먹든지 패티김 목소리를 계속 들으니 저절로 트레이닝이 된 거 같다. 패티김 선생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옥주현은 마지막 경연에서 3승을 한 포레스텔라와 겨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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