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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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종현까지 연결된 샤이니…민호 "다섯 멤버 모두 똑같아" [종합]

기사입력 2022.12.06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민호가 그룹 샤이니 솔로 세계관을 잇는 마지막 주자로 출격, 샤이니 월드의 완벽한 합을 완성했다. 

민호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체이스(CHAS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 진행됐다. 이날 슈퍼주니어 은혁이 민호의 첫 솔로 데뷔를 축하하며 MC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룹 샤이니로 지난 2008년 데뷔 후 무려 14년 만에 자신만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솔로 앨범 '체이스'를 선보이게 된 민호. 태민의 '에이스'를 시작으로 故종현 '베이스', 키 '페이스', 온유 '보이스'까지 만들어진 샤이니 솔로 월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랜 시간 끝에 솔로 주자로 나서게 된 민호는 기대감과 설렘이 드는 동시에 부담감도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큰 틀에서는 멤버들과의 유기성을 생각했다. 다섯 멤버의 앨범 사양이 모두 똑같다. 큰 틀이 있기 때문에 편한 동시에 제 색을 담아내는데 고민이 엄청 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멤버들이 너무나도 잘 해왔기 때문에 저도 그만큼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었다. 멤버들끼리 내부적으로 싸우는 느낌이었다. 부담감은 느꼈지만, 제 이야기를 하는 앨범이니까 제 색깔을 많이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놓아줘(Chase)'는 힙합, R&B 기반의 미디엄 템포 팝 장르의 곡이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 위 더해진 피아노 루프, 아르페지오 신스 사운드가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이외에도 제미나이(GEMINI)가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함께한 '런어웨이(Runaway)', 림킴(김예림)과의 듀엣곡 '워터풀(Waterfall)', 청량감이 돋보이는 '프루브 잇(Prove It)',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초이스(Choice)', 성숙한 분위기의 '하트브레이크(Heartbreak)' 등 다채로운 장르와 분위기의 수록곡들도 담겼다. 

민호는 앨범 전체의 스토리 연결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멤버들마다 솔로 세계관을 이어가는 동시에 민호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에 힘을 준 것. 이를 위해 뮤직비디오도 평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추구하는 퍼포먼스 장면도 과감하게 빼고 드라마 형식의 스토리만 넣어 몰입도를 더했다. 



물론 퍼포먼스는 무대에서 완벽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컴백 전 SM 내 자타공인 안무 전문가 은혁, 유노윤호에게 퍼포먼스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했다는 민호는 "완벽하게 무대를 하고 싶은 욕심이 들어서 처음으로 형들에게 도움을 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은혁은 "날이 갈수록 민호의 퍼포먼스 실력이 좋아지더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힘을 실었다. 

자신만의 색깔과 취향을 온전하게 담아낸 솔로 앨범이지만 결국 샤이니 안에서의 모습 그 자체다. 민호는 "본체는 샤이니다. 그 안에서 파생되어 나온 솔로 가수다. 큰 틀은 변함없고, 그 안에서 잘 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담아낸 앨범"이라며 자신만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솔로 앨범에 녹여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동안 멤버들이 이어온 샤이니 솔로 월드의 세계관을 이어 받아 마지막을 장식한 만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민호는 "향후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 같아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기대되는 작업물이었다"라며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활동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민호 첫 솔로 앨범 '체이스' 전곡 음원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음반과 타이틀곡 '놓아줘' 뮤직비디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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