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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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회 한 번 더 남아있다"…MBC 월드컵 시청률 20% 1위

기사입력 2022.11.29 08: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MBC가 9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MBC는 어제(28일) 방송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 vs 가나’ 전에서 수도권 가구 시청률 21.6%, 전국 가구 시청률 20.0%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우루과이전 19.0% (수도권 가구 기준)를 넘은 이번 카타르월드컵 최고 시청률로 가나전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다.

구자철, 한준희, 이광용이 뭉친 KBS는 전국 6.3%, 박지성, 배성재, 이승우 조합의 SBS는 12.8%를 나타냈다.

28일 진행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이 가나에 2-3으로 패했다. 간발의 차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 초반에 우리 흐름으로 가지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 가나가 한 번 리듬을 타면 무섭기 때문에 흐름을 어떻게 가져오고, 또 이끌어가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라며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 한다. 결정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전반 초반에는 대한민국이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면, 중반에는 가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가 반전을 맞았다. 이어 모하메드 쿠두스가 또 한 번 헤딩골을 추가하면서 흐름은 완전히 가나 쪽으로 기우는 듯 보였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축구는 90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흐름은 어쩔 수 없이 나눠 갖기 마련이다. 다시 우리 흐름으로 어떻게 빼 오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위협적인 공격 포인트로 다시 흐름의 반전을 줘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경기하다 당연히 실점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공격진은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했다.

이후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흐름은 다시 대한민국 쪽으로 기울었다. 이번 월드컵에 첫 출전한 조규성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의 낮고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던진 헤딩이 골로 연결됐다. 이어 다시 3분 만에 조규성은 또 한 번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가나의 모하메드 쿠두스가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2-3으로 끝났다.

경기가 끝난 후 마지막 1분까지도 승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은 대한민국 선수들을 향해 안정환 해설위원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여기서 주저앉을 필요 없다. 2-0으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따라붙는 경기를 보여준 대한민국 팀이다”라며 패배에 그 누구보다 아쉬워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을 향한 안정환 해설위원의 애정이 빛을 발했다. 후반전에 황인범이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머리에 피가 나는 부상을 당하자 “대신 제가 피를 흘려주고 싶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가나가 득점을 할 때는 계속해서 “괜찮다. 할 수 있다. 보여주면 된다”라고 마치 선수들을 다독이는 듯한 메시지를 보냈다.

MBC 김성주 캐스터,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은 29일 오후 10시 50분부터 A조 조별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네덜란드와 카타르의 경기 중계에 나선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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