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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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떴다…'아무노래' 흥 폭발 고경표, '안개' 무대에 탕웨이 눈물 [청룡영화상]

기사입력 2022.11.26 08:50 / 기사수정 2022.11.26 08: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코와 정훈희, 뉴진스, 아이브, 라포엠이 청룡영화상을 찾아 다양한 분위기의 축하 무대를 만들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매해 청룡영화상의 볼거리로 꼽히는 축하무대 역시 화려한 분위기 속 진행됐다.



첫 축하가수로 등장한 뉴진스는 'Hype boy'와 'Attention'으로 무대의 열기를 채워넣었다.

뉴진스의 등장에 선배 가수인 소녀시대 윤아, 아이유(이지은)가 객석에서 미소를 지으며 무대를 바라보는 얼굴이 포착되며 흐뭇함을 안겼다.

이어 아이브가 등장해 'LOVE DIVE'와 'After LIKE' 무대를 선보였고, 아이브는 "2023년도 한국영화 파이팅"이라고 귀여운 응원을 함께 전했다.



2부 시작과 함께 지코가 세 번째 축하무대에 올랐다.

지코는 '아무노래'와 '새삥'까지, 높은 인기를 모은 히트곡을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로 열창했다.

특히 '헤어질 결심' 팀의 뜨거운 리액션이 돋보였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현을 비롯해 신기한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보는 탕웨이, 남우조연상과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청룡영화상을 찾은 고경표와 김신영은 거리낌없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흥을 돋우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앞선 가수들의 무대를 휴대전화로 영상에 담는 등 시상식을 즐겼던 탕웨이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에 수록됐던 '안개'로 무대를 꾸민 정훈희와 라포엠의 무대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휴지로 얼굴을 감싼 채 울고 있는 탕웨이의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고, 박해일은 따뜻한 시선으로 탕웨이를 격려했다.

무대가 끝난 후 MC 김혜수는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축하무대를 보면서 영상을 촬영하면서 즐기고 계시다가 '안개' 노래가 나오는 동시에 다시 서래가 되시더라. 너무너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청룡영화상에서는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작품상과 박찬욱 감독의 감독상, 박해일과 탕웨이의 남녀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인기스타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7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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