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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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카타르] 메시는 못 참지...취재진도 메시 위해 우르르 몰려 '진풍경'[아르헨-사우디]

기사입력 2022.11.22 19:26 / 기사수정 2022.11.23 00:49



(엑스포츠뉴스 루사일, 김정현 기자) '라스트댄스'를 시작하는 리오넬 메시를 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이 아르헨티나 벤치 앞에 모여 흡사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22일(한국시간) 오후 7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비롯해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크리스티안 로메로, 니콜라스 오타멘디, 나후엘 몰리나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엔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파울, 2선은 알레한드로 고메스, 앙헬 디 마리아, 리오넬 메시, 최전방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출격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4-4-1-1 전형으로 맞섰다. 모하메드 알로와이스 골키퍼를 비롯해 야세르 알샤흐라니, 알리 알불라이,하산 알탐박티,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살렘 알도사리, 압둘레라 알말키, 모하메드 카노, 살레 알셰흐리가 지켰다. 최전방엔 살만 알파라지, 페라스 알프리칸이 출전해 득점을 노렸다

경기장에는 메시를 보기 위한 관중들로 가득 들어찼다. 경기장 오른편에 위치한 사우디 팬들을 제외하면 모든 관중석에서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한가득이었다.

메시의 첫 경기를 보려는 건 팬들 뿐만이 아니었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 메시를 보기 위해 전세계 수많은 미디어들이 메인 미디어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루사일 스타디움에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언론은 물론 전세계 수많은 취재진이 찾았다.



진풍경은 선수단 입장을 앞두고 벌어졌다. 사진 기자들이 메시의 사진을 담기 위해 골대 뒷편에서 아주 큰 대형을 이루며 선수단 입장 통로 쪽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관계자의 통솔 아래 미디어들은 천천히 이동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벤치 앞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장사진을 이뤘다. 반대편의 사우디 벤치 앞과는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드디어 메시가 입장하고 사진 기자들은 가장 선두로 들어오는 메시를 담기 위해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이윽고 메시가 동료들과 경기를 준비하러 향하자 그제서야 사진 기자들도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경기를 준비했다. 

사진=루사일,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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