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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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오빠=YGX 유준선, '스맨파' 분량 적어 동생으로서 속상"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2.11.17 16:57 / 기사수정 2022.11.17 16:57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컬투쇼' 유아가 친오빠인 YGX 유준선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허각, 오마이걸(OH MY GIRL) 유아, 경서가 출연했다. 

이날 경서의 신곡 '고백연습' 라이브를 듣고 허각이 "저희 둘째 아들이 경서 씨를 너무 좋아한다. '나의 X에게'를 완창한다. 원래 경서 씨를 몰랐는데 아들 때문에 알게 됐다"고 하자 김태균은 "원래 그렇다. 저도 아들 때문에 알게 된 가수가 많다"고 공감했다. 

사인을 받으라는 김태균에 허각은 "방송 끝나고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나의 X에게' 부르는 거 찍어가면 안돼냐. 아들이 아빠가 가수인 걸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허각은 아들을 위해 경서가 노래 부르는 영상을 찍으면서 "어디에 안 올리겠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경서는 노래의 인기에 "엄청 행복하다. 다같이 함께 불러주시면 너무 행복하다. 제가 덜 부르고 계속 불러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각은 신곡 '압구정로데오' 라이브 도중 가사를 잊어 잠시 멈칫했다. 이에 김태균은 "가사가 생각이 안나면 가사를 보고 하지 그랬냐"고 해 허각을 민망하게 했다. 

이에 황치열은 "같은 발라드 가수로서 감정에 몰입하다 보면 순간 머리가 하얘질 떄가 있다"고 허각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 청취자가 "허각 씨 마이크 뺏긴 줄 알았다"며 허각이 대학 축제에서 마이크를 뺏겼던 일명 '마이크 사건'을 언급하자 김태균은 "사람들이 모두 마이크 트라우마가 있다. 허각 씨만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데뷔 초 차분한 느낌을 고수했던 유아는 "원래 말이 많긴 한데 까불지는 않았다. 그런데 요즘 방송에서는 되게 까분다"며 달라진 성격을 설명했다. 

이어 '승희가 낳은 괴물'이라는 별명에 대해 유아는 "승희가 원래 저희 팀에서 예능 담당이다. 그런데 그 친구랑 8년을 함께 하다 보니 옮았다. 저도 그래서 하이 텐션으로 나올 때가 많다"고 말했다.

유아는 최근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친오빠 YGX 유준선을 언급하며 "오빠가 분량이 적어서 동생으로서 너무 속상해서 한 번 방송에서 오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오빠한테 '내 얘기 좀 그만해라. 사람들이 네 말만 믿는다"고 문자가 왔다"면서도 "저희 오빠 춤 진짜 잘 추니까 많이 검색해달라"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 무대에서 춤을 같이 춰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유아는 "제의가 들어온 적이 있는데 오빠가 거절했다. 제가 오마이걸이 잘 되기 전이어서 그 기회가 되게 간절했었다. 그런데 지금 오빠가 방송을 하고 있지 않냐. 되게 얄밉다"고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유아는 "혼자 나온 건 처음이라 떨렸는데 너무 즐거웠다", 경서는 "오늘 너무 즐거웠고 노래할 때 같이 불러주셔서 감사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고 허각은 "이하 동문입니다"라고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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