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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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 인지도 위한 패기…"쇼미더머니→스우파, 달려나가고파" [종합]

기사입력 2022.11.23 09:30 / 기사수정 2022.11.23 10:5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HYNN(박혜원)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패기를 보였다.

HYNN의 첫 정규 앨범 'First of all' 발매 기념 음감회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HYNN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처음으로 하는 음악 감상회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HYNN은 사랑과 이별의 순환을 노래하는 11 트랙을 완성했다. 양파가 피처링한 첫 번째 곡 'Sweet Love'을 설명하며 "양파 선배님이 넘치는 사랑으로 해주시겠다고 손을 내밀어 주셔서 영광인 작업의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곡 '기적'에 대해서는 "합창단 아이들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다. 기적을 노래한 시적인 가사도 아름다운 노래이다. 현장에 가서 디렉팅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소통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이드 할 때는 상상으로만 그려졌는데 노래하는 소리를 들어보니까 황홀한 느낌까지 들더라. 녹음 현장이 어느 때보다 행복했던 시간이다"라며 "정규앨범 중 가장 사랑하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내사랑' 곡에 대해서는 "지난해 발매했던 곡이다. 2절을 제가 불러서 사랑의 세레나데로 불러보았다. 감성의 끝판왕인 카더가든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마주게 돼서 영광이다. 현장에서 선배님께서 어떻게 녹음하고 소리를 내시는지, 가사에 몰입을 하시는지 (배웠다) 녹음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별이란 어느 별에' 곡에 참여한 조광일을 향해 감사함을 표했다.

HYNN이 음악적 롤 모델로 꼽는 양파, '감성 끝판왕' 카더가든, '쇼미더머니10' 우승자 래퍼 조광일 등 실력과 감성을 압도하는 가수들이 함께 참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가수로서 정체성 고민에 대해서도 털어놓은 HYNN은 "아직까지 그 부분을 계속 공부하고 있는 중이고, 감히 생각을 해보자면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많은 분들께 공감을 줄 수 있는 보컬이 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 콘서트할 때마다 팬분들께서 가장 기억해 주시는 게 함께 울고 웃고 떼창 했던 곡을 많이 기억 해주시더라. 스킬이나 디테일도 너무 중요하겠지만 '많은 분들께 마음을 두드릴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정체성 찾아가고 있는 과정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HYNN은 최근 '놀면뭐하니' 프로그램에서 WSG 워너비로 활동하며 음원 1위를 경험했다. 이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을 나가기 전에 무섭고 떨리는 마음이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특별한 활동, 시도를 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흰을 알릴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달려나가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원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그게 어디든 달려나가고 싶다. 제가 발라드 가수라서 얌전해 보이고 차분해 보인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콘서트에서 팬들과 장난 칠 때 푼수가 따로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다거나, 여행을 좋아하니까 여행 프로그램도 좋을 것 같다. 강원도에 살았어서 시골, 밭일도 꽤 한다. 얼마 전에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운동도 잘하고 몸쓰는 프로그램도 좋다. '쇼미더머니'도 예선 지원을 해서 랩도 해보고, '스맨파 (스우파)'에서 춤도 한번 춰보고 싶다. 정말 욕심이 많다"며 패기를 보였다.

한편 HYNN(박혜원)의 첫 정규 앨범 'First of all'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뉴오더 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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