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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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유산 2번+암 판정"…남편도 지쳐 협의이혼 신청 (뜨겁게 안녕)

기사입력 2022.11.14 13:26 / 기사수정 2022.11.14 13:2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뜨겁게 안녕' 배우 민지영이 두 번의 유산과 암 투병 등 폭풍처럼 휘몰아친 결혼 5년사를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서는 두 번째 게스트 민지영, 김형균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부부는 '안녕하우스' 방문에 앞서 '하이바이 박스'에 협의이혼 신청서를 넣어 호스트 유진·은지원·황제성을 긴장케 했다.

유진은 "아직 (이혼 서류를) 접수한 것은 아니냐"고 질문했고 민지영은 지난 5년 간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는다.



민지영은 "허니문 베이비를 갖게 돼 행복했지만, 얼마지 않아 아이 심장이 뛰지 않았다"며 유산 사실을 고백한다.

이어 민지영은 "(중절 수술을) 거부하다 보니, 몸에 이상 반응이 생겼고 결국 친정엄마 손에 끌려가 수술을 했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1년 반 뒤 다시 새 생명이 찾아왔지만 '자궁외 임신'으로 유산했고 반려견 마저 세상을 떠났다고 전한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민지영이 반려견이 떠난 지 40일 만에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는 것. 남편 김형균은 힘들어하는 아내를 옆에서 지켜보며 점차 지쳐갔고, 두 사람 사이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결혼 5년간 파란만장한 일들을 겪으면서 협의 이혼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며 "서로를 사랑하지만, '협의이혼 신청서'를 쓸 수밖에 없었던 속내가 무엇인지, 그리고 지난 8월 벌어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인해 부부관계가 또 한번 달라졌다고 하는데 어떤 일이었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민지영과 김형균 부부가 출연하는 '뜨겁게 안녕' 2회는 14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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