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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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위기' 시메오네, 대체 후보에 손흥민 옛 스승

기사입력 2022.11.10 17:45 / 기사수정 2022.11.10 23:5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 스타티움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마요르카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마요르카전 패배로 아틀레티코는 최근 리그 3경기를 1무 2패로 마무리했다. 

2021/22시즌 리그 3위를 차지했던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리그 6위에 위치하며 리그 선두 경쟁에서 밀려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FC포르투, 클럽 브뤼헤, 바이어 레버쿠젠과 함께 B조에 편성되며 무난한 16강 진출이 예상됐지만, 6경기에서 1승만 거두며 B조 최하위로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 12월 아틀레티코 합류 이후 두 차례 라리가 우승과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팀이 유럽대항전과 리그에서 모두 부진하자 아틀레티코 이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시메오네의 지도력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기자 니콜라 스키라는 시메오네의 경질 가능성에 대해 “아틀레티코 이사진은 디에고 시메오네의 경질을 고려 중이다. 그들은 그의 지난 성적을 살펴보고 있으며, 그는 몇 주 안에 해고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메오네를 대체할 감독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루이스 엔리케가 있다”라며 대체 감독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물망에 오른 감독 중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선임이 어렵다.

반면, 포체티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에서 물러나며 현재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아 월드컵 휴식기에 선임이 가능하다. 포체티노는 지난 10월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를 통해 아스톤 빌라 부임을 거절하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클럽에 부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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