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0:55

'고우림♥' 김연아, 결혼 후 공식 석상 등장…참사 추모 리본까지

기사입력 2022.11.07 15:56 / 기사수정 2022.11.07 15:5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새댁 김연아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가슴에 이태원 압사 사고를 추모하는 검은 리본을 달고 나타났다.

김연아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자리에 앉아 박수를 쳤다. 그의 왼쪽 가슴에 아무 글씨 없는 검은색 리본이 달린 것이 눈에 띈다.



의상 역시 베이지색 정장을 입었는데 추모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지난달 23일 성악가 고우림씨와 백년가약을 맺어 온국민 시선을 끌었다. 흰색 웨딩드레스를 예쁘게 차려 입고 고씨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김연아의 모습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여왕의 결혼에 온갖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이날 행사 참석은 결혼하고 2주 만에 공식 자리에 처음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김연아는 오랜 기간 KB금융그룹 홍보 모델을 맡고 있다. 현역 시절에도 후원을 받는 등 KB금융그룹과 인연이 깊다.

결혼 뒤 SNS 등에서 별도 활동이 없었으나 이날 검은 리본을 통해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를 가슴 깊이 추모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김연아는 다음달 4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 열리는 ‘플레이윈터 스포츠아카데미’ 피겨스케이팅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 취미를 넘어 피겨 선수로의 꿈을 갖고 도전하는 ‘연아 키즈’들과 함께하며 결혼 후 체육인으로서의 활동에도 시동을 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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